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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아랍에미레이트 경찰청의 태권도 시범 직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제1회 푸자이라 국제오픈태권도대회’참석차 방문한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두바이에서 최근 올림픽 핵심종목 잔류에 선정된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조 총재는 UAE 푸자이라에서 3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국제오픈대회 참석에 앞서 지난 2월 28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각) 두바이 경찰청, 12시에는 두바이 경찰 아카데미를 각각 방문했다.
조 총재의 두바이 경찰청과 경찰 아카데미 방문이 단순한 의미만 지니고 있지는 않다. 중동 일부국가는 태권도와 가라데를 묶어 하나의 협회로 활동하고 있다. 이곳 UAE도 태권도-가라데협회란 공식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특수한 상황에서 조 총재는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두바이 경찰청과 경찰 아카데미를 각각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문에는 Abdulrazaq Alrazooqi UAE태권도-가라데 협회장를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중동 태권도계에 정통한 김지선 사범 등이 동참했다.
조 총재는 UAE태권도-가라데 협회장과 태권도 수련생 현황, UAE 태권도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서 조 총재는 두바이 경찰청과 아카데미 원장 등에게 각각 국기원 명예단증을 수여했고, 향후 태권도에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는 당부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 총재는 두바이 경찰 아카데미에서 학생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원의 시범을 약 20분가량 관람하기도 했다.
<태권도전문기자회 UAE 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