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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
전라북도태권도협회(회장 유형환)이 2월 17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대학교예술관 JJ아트홀에서 ‘2013년도 전라북도태권도지도자강습회 및 제20대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제3대전라북도태권도연합회 회장 취임식 및 2012년도 태권도 유공자 표창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최진호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승환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이상직 국회의원, 송하진 전주시장,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 유진환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박승한 전라북도생활체육회장, 김종담, 최남열, 백경태, 양용모, 강영수 전라북도의회 도의원과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을 포함한 14개 시.군태권도협회장이 참석했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은 취임식에서 “오늘 제20대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과 제3대 전라북태권도연합회 회장으로 다시 한번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불과 5일전인 2월 12일 스위스 로잔에서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태권도가 2020년부터 적용되는 올림픽 25개 핵심종목 중 하나로 잔류 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러한 쾌거를 이룬 것은 결코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전부터 올림픽 퇴출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세계태권도연맹은 새로운 경기방식으로 박진감을 꾀했고 판정시비를 막기 위해 전자호구 시스템과 즉석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 런던올림픽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등 관련 단체가 합심 단결하여 이룬 결과”라면서 “특히 태권도진흥재단에서는 IOC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세계청소년캠프를 해마다 무주에서 열어 IOC위원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받는 등 남다른 노력을 해온 결과라 생각한다. 태권도가 올림픽경기의 영구종목이 되기까지는 해방이후 대한민국에 태권도를 뿌리내린 원로님들의 큰 공로 이지만 오늘날 올림픽종목인 태권도 겨루기 기술을 크게 발전 시킨 것은 전라북도태권도 원로님들”이라고 설명했다.
전북협회는 이날 약 500여명의 전북 태권도인들이 모인 가운데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상, 국기원장상, 전북생활체육회장상, 전북태권도협회 감사패, 공로패, 모범심판상, 우수도장상, 우수선수상,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장학금 시상을 진행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