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강영복)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시협회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서울특별시 대표팀 선수단 강화훈련을 통해 지난해 56점 차이로 놓친 종합우승 트로피를 탈환하기 위해 역대 최고의 지도진으로 평가받는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한성고 인한순 코치를 남고부 감독으로 국방부장관기 대회에서 창단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세종대 길동균 감독을 남대부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서울시청의 이창건 감독은 여일부 감독으로, 서울체고의 장은숙 코치는 여고부 코치로 선임하면서 막강한 지도진 체제를 마련했다.
감독, 코치 구성과 더불어 서울은 선수들의 기량 평가도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앞서 나간다.
서울의 대표 주자인 아시안게임 2연패의 이대훈(용인대)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여자 최경량급 세계 최강인 김소희(한국체대)와 이아름(한국체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동민(한국가스공사)과 2012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이인종(서울시청)까지 버티고 있어 2004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10년만에 종합우승 목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월 6일부터 서울시협회는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강화훈련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선수들의 체력이다. 현재 대표팀은 오전훈련으로 근육 및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 중이다. 오후에는 각 지역 출전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해 기본훈련과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협회 강영복 회장은 “서울시협회는 지난해부터 공정한 판정 문화 정착을 위해 모바일 여론수렴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선수 선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10년만에 종합우승컵을 탈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구태권도협회는 서울시협회의 종합우승 기원을 위해 선수단의 훈련장을 찾아 각종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서울시 산하 구협회로서 후원자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임을 약속했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서울특별시 태권도 대표팀
▲남자고등부
감독 인한순
코치 라재철
선수 장지훈, 전우린, 노민우, 조양우, 신삼영, 김태훈, 전혜성, 강연호
▲여자고등부
코치 장은숙
선수 최수영, 서혜진, 오예진, 송수미, 서진아, 이현경, 최준희, 박보라
▲남자대학부
감독 길동균
코치 김윤호
선수 정경민, 장수현, 이대훈, 박동호, 김지운, 김태곤, 김우중, 정진오
▲여자대학부
코치 박명은
선수 김소희, 윤정연, 이아름, 심민지
▲남자일반부
감독 고창현
코치 이동철
선수 박정훈, 박종찬, 조한준, 김경남, 박용현, 차동민
▲여자일반부
감독 이창건
선수 김민지, 왕해리, 정수지, 서소영, 이인종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
http://www.tkdcnn.com/news/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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