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경남대표선수 태권도 최종 선발전(시도 대항전)이 지난 12~13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초.충등부 선수 3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산청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 준비 일정을 포함하여 3일간으로 경남도태권도협회(회장 한규학)가 주최하고, 산청군태권도협회(회장 배남수)가 주관으로 산청군.산청군의회.산청군체육회가 후원했다.
특히 이 경기는 경남도 내 대항전으로 태권도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실력을 겨루고 차후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남대표선수로 최종 출전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그 기대가 큰 대회다.
산청군태권도협회는 중등부 선수 경남대표선발 2년 동안 이후 처음으로 이번에 강호태권도장(지도관장 정인) 소속 남자 초등부 웰터급 홍광민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남중부 강민성 L웰터급.여중부 임채은 밴텀급 3위와 경호태권도장(관장 정진하) 소속 남중부 이성욱 미들급 3위, 같은 소속 여중부에 출전한 김지인은 미들급에서 2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냈다는 후문이다.
경남협회와 산청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한편, 개회식 없이 일반인은 출입금지 시켰고, 선수와 감독, 경기진행자.심판 등은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과 함께 무관중 대회로 진행됐다.
산청군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등 총 1,000여 명이 산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의 활력과 우수한 체육시설 홍보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남의 좋은 선수 선발과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관리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특별히 당부했다고 대회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인사말에 나선 한규학 경남태권도협회장은 “코로나로 대회 개최 결정하기 까지 수많은 고민이 많았지만 경남태권도인들의 수준 높은 방역 대응 능력을 믿고 치루는 만큼 우리 꿈나무 들이 투혼으로 좋은 경기를 부탁한다”면서 “이재근 군수님과 여러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책자로 전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우리군에서 최종 선발된 선수들이 태권도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이승화 산청군체육회장은 환영사,심재화 의장,김태호 국회의원,장태분 교육장 등은 축하를 전달했다.
<문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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