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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2/08  국제태권도신문
[장용갑 칼럼]장애인태권도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갖자!
"장애인태권도 정부와 유관단체에서 더이상 소외시키지 말아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체육학 박사, 한양대학교 교수, 전 태권도 국제심판원)

흔히들 선진국으로 갈수록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높다고 한다.


대한민국도 각종 장애인 복지혜택과 편의시설 마련 등으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농아인올림픽(데플림픽)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펴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에는 태권도 종목의 선수 발굴과 육성을 비롯해 대한민국내 태권도 활성화를 책임지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있다.


양 단체중 대한태권도협회는 올림픽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패럴림픽과 데플림픽에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경기단체로서의 목적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올라 선 지금, 국민들의 열망과 관심은 올림픽을 넘어 패럴림픽과 데플림픽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고, 소외시키는 경우도 다수 나타난다.


태권도는 소위 4대 유관단체라 일컫는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과 올림픽 태권도를 관장하는 세계태권도연맹,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공공기관인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다.


지난 2009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가맹단체로 설립됐지만, 8년이 지난 지금도 태권도계는 말할 나위도 없고, 장애인스포츠를 발전시켜야 할 문화체육관광부조차 5대 유관단체로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가 정책 중 장애인복지 향상이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태권도는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듯 하다.


태권도 9단으로 국회에서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한 입법임무를 수행중인 이동섭 의원은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일본을 방문 한 후 “일본에 가서 얘기를 들어보니 올림픽의 성공은 패럴림픽의 성공에 달려 있다고 하더라. 그만큼 장애인올림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선진국의 장애인 인식을 설명한 바 있다.


스포츠 종목의 꿈의 무대이자, 모든 스포츠인들의 꿈과 희망인 올림픽도 비장애인 태권도는 올림픽 하나뿐이지만, 장애인태권도는 패럴림픽과 데플림픽 2개의 올림픽이 있다.


국위선양 정도에 따라 단체를 평가한다면 당연히 2개의 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를 참가시켜 국위선양에 힘쓰고 있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높게 평가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비장애인태권도단체인 대한태권도협회에 비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의 재정은 열악하다. 열악하다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예산규모도 큰 차이를 보인다.


국기원 승품단 수수료가 매년 수십억원씩 쌓이다보니 재정안정성이 높아지고 넉넉한 예산으로 마음껏 태권도 사업을 펼칠 수 있다.


하지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별 다른 수익사업이 없다. 예산부족으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정부나 태권도 유관단체는 어느 한 곳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태권도 정신과 사명감을 발휘해 태권도 단체가 스스로 나서 장애인태권도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했지만 지난 8년간 있으나 마나 한 단체로 인식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각종 사업 전개로 두각을 나타내며 위상을 높이고 있어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작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지원정책은 전혀 찾을 수 없는 실정이다.


장애인태권도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동안 비장애인태권도를 배를 불린 태권도 단체를 비롯해 장애인 복지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이를 해결해야 할 사안인 것이다.


정부의 올바른 선택과 판단으로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장애인태권도가 소외되고 차별받는 일이 없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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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30건)
문체부 국기원 반성과 함께 장애인 태권도 관심을 ~~~ jin  l  2018.06.21 09:34:32
문체부와 국기원 대태협 진흥재단 관심를 같자
태권도 단체에도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으로 여겨지는 장애인들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있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편견없는 공정한 세상을 위해서라도, 장애인을 위하여 노력하는 단체는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었으면 합니다
지원 해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l  2018.01.04 13:14:03
국기원에 심사비 및 대태예산에서 장애인태권도 협회에도 아낌 없는 관심에 지원이 필요합니다.

장애인들도 단증과 태권도 인입니다. 홀대 하지 마세요.
태권도 크립  l  2017.12.29 14:43:22
5개단체로 들어가고 장애인태권도가 많이 발전 한 것 같습니다 ...

선수들에게 더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많은 발전 부탁드립니다 ...

데플림픽 / 페럴림픽 올림픽대회를 2개나 가지고 있슨 대한장애인협회
회장님 존경합니다...
문제해결 화이팅  l  2017.12.29 14:39:08
장애인태권도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혼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길 원합니다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태권도  l  2017.12.29 14:36:51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화이팅입니다.
장애인태권도활성화 실버  l  2017.12.29 14:35:50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회장님..
장애인태권도선수들을 위해 활성화에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더 저극적인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세요
배려와 관심 !  l  2017.12.29 14:32:54
장애인태권도 정부와 유관단체에서 더이상 소외시키지 말아야합니다.
장애인태권도에 배려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애인 태권도 발전을 기원합니다 ㅡㅡㅡㅡ  l  2017.12.27 13:17:09
장애인태권도!
지금까지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도 많은 발전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장애인태권도협회 안녕하세요  l  2017.12.27 13:16:22
장애인태권도협회 5개단체로 정부에서도 인정받고 너무 멋있습니다
장애인 홀대하지 않고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장애인태권도협회 조진건  l  2017.12.22 19:05:21
장애인태권도에 관심을가지고 기원합니다
장애인태권도협회 김창완  l  2017.12.22 19:03:53
장애인태권도에 관심을가집시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정승주  l  2017.12.22 19:00:42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화이팅
선진국 한석봉  l  2017.12.21 14:05:01
진정 선진국이 되려면. .

왜? 선진국 으로 거듭나기위해 사회,경제,정치 인들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 무늬만 선진국이 아니라. .

조금도 여유를 갖고. .
조금도 음지에서 노력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을 생각해보세요.

내일은 어느 누구나 어찌 될지 모릅니다.

현재에 발빠르게 변화되시고. .
미래는 행복 했으면 합니다.
천안 남천안  l  2017.12.20 12:40:00
엄청난 노력이십니다.

음지에 있는 장애태권도가 빛을 발하고 있는것 같네요ㅋ

더욱 힘내셔서. . 정정당당한 혜택을 받게 해주십시요

장용갑 회장님ㅋㅋ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응원합니다 김기호  l  2017.12.18 18:14:40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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