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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8/24  국제태권도신문
코로나19 겹겹이 방역속에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강화훈련 돌입
KTAD 장용갑 회장 “선수들 감염 예방위해 격리된 공간에서 효율성 높일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지체국가대표 진천수 감독이 방역책임자로서 훈련전 선수들의 체열 및 소독 등의 방역에 나서고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 국가대표 선수단이 본격적인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KTAD는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라 2020 도쿄패럴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가 취소되는 등 장애인태권도 선수들의 선수활동 장기화에 문제가 생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KPC, 회장 이명호)의 지원을 통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비대면 훈련에 돌입했다.


이후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7월 한달간 훈련이 중단되었지만, KTAD는 더 이상 훈련이 중단될 경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선수들이 선수활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이루어질 것을 우려해 KPC와의 협의를 통해 8월부터 본격적인 강화훈련에 나서기로 했다.


KTAD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선수단의 외부접촉을 최대한 제한하고 훈련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KTAD의 지체국가대표선수단과 청각국가대표선수단은 제주도에 위치한 아모렉스리조트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KTAD 사무국을 중앙방역관리처로 지정하고, 지체와 청각부문 감독을 선수단의 부문별 방역책임자로 위촉했다. 선수단의 숙소는 1인 1실로 제한하고, 훈련장 또한 리조트내의 컨벤션센터를 활용하면서 외출과 외박이 제한된 채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지체국가대표 선수단이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2m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신체접촉을 최소화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숙소와 훈련장으로 사용되는 리조트의 자체방역과 더불어 KTAD는 방역책임자를 통해 오전과 오후, 야간훈련 훈련전후로 총 6회에 걸쳐 체열을 하도록 했으며, 훈련장 출입시 방역책임자가 선수단에 대해 일일이 소독제를 사용해 개인방역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또 선수단의 숙소를 매일 취침 전 방역책임자가 순회하면서 소독에 나서도록 하고 있으며, 훈련용품 또한 오전과 오후, 야간훈련 훈련전후로 총 6회에 걸쳐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숙소에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소독제를 비치해 선수단이 질병관리본부의 개인방역 핵심수칙을 준수하여 생활하도록 하고 있으며, 식당 이용시에도 테이블당 1명씩 앉도록 하면서 접촉을 최소화 하고 있다.


훈련시에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신체접촉은 삼가고 있으며, 1시간 단위로 부분멸 방역책임자가 훈련장 환기시키고 소독제를 뿌리고, 용기구를 소독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각국가대표선수단 방역책임자인 권태성 감독은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방역지침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매일매일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어 이제는 몸에 습관적으로 방역태도가 베어있는 것 같다”면서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선수들의 이동동선을 체크하고 선수단내에서도 접촉을 최대한 제한하기 위해 훈련장과 숙소, 식당 세 곳 이외의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선수들 또한 훈련후 각 방에서 이동이 불가하다. 이는 방역을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청각국가대표 권태성 감독이 방역책임자로서 훈련전 선수들의 체열 및 소독 등의 방역에 나서고 있다.

지체국가대표선수단 방역책임자인 진천수 감독은 “선수단이 방역관리가 잘못되어 확진자라도 발생한다면 이는 국가적인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면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공간에서 선수들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기량을 높일 수 있게 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KTAD 장용갑 회장은 “장애인태권도의 경우 훈련이 중단되면 지도자들과 선수들의 경제적 안정성이 훼손된다. 실업팀이 활성화 된 것도 아니고 우리 선수들은 훈련이 지속되지 않으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다”면서 “이를 위해 실업팀 창단도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적극 홍보하는 것이고,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협의를 통해 이중 삼중의 방역지침을 마련해 훈련에도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후보선수와 신인선수의 훈련 진행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TAD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과 관련해 가장 방역에 중점을 기울이고 있는 부문이 선수들간 접촉과 훈련용기구를 통한 비접촉식 감염이다. KTAD가 특히 출입자를 차단하고, 용기구의 소독에 중점을 두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체국가대표 주정훈 선수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준 협회에 감사하다. 오랜기간 비대면훈련을 하다가, 단체훈련에 나서다보니 방역 지침 준수에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 감독, 코치님들이 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간단위로 소독을 하고, 방에서도 취침전에 개인물품을 소독하고 있어 이젠 습관처럼 소독이 일상화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청각국가대표 선수단이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2m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신체접촉을 최소화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청각국가대표 이학성 선수는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웠지만, 다른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솔선수범해 방역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훈련전에 방역으로 준비할 것이 많아 불편함도 있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나 스스로 방역부터 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나를 지켜주는 지도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KTAD는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훈련을 마친 후 9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부산에서의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방역지침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해제 될 때까지 이중 삼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 위기상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즉각 촌외훈련을 중단하고 KPC와의 협의를 통해 비대면 훈련 등의 비접촉식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제적 안정성 보장을 통한 선수활동 지속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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