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0.10.29 (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s://www.tkdcnn.com/news/7160
발행일: 2020/09/25  국제태권도신문
김상익 전 대학연맹 회장 도장살리기 전념
“코로나로 타격입은 도장이 살아야 태권도 살아”

김상익 전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김상익 전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도장의 피해가 지속되자 이를 타계하기 위해 도장살리기에 전념하기로 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3월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전임 최재춘 전 회장이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학연맹 수장직이 공석이 되자 “대학연맹은 경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등 학문적 활동 확대 중점으로 가야한다”며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다는 생각으로 연맹 회장직을 맡게 됐다”면서 단독후보로 입후보해 제19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전 회장은 2021년 정기대의원총회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지난 8월 돌연 대학연맹 회장직을 사퇴했다. 당시 김 전 회장은 “임기를 마치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올해 코로나로 인해 연맹의 사업이 대부분 취소된 상황에서 내년을 준비하려면 임기를 마치는 사람보다는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사람이 와서 연맹의 발전 방향도 내어놓고, 여러 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도 수립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판단해 연맹 임원들과 상의해서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연맹의 미래를 위해 물러설 때는 물러설 줄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사임을 하면서 도장살리기에 전념할 의지로 피력했다.


김 전 회장은 경희대 출신으로 1990년 초반부터 서울시 관악구에서 덕승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태권도장과 보습학원을 융합하여 덕승마스터학원의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다.


김 전 회장이 대학연맹 회장직을 떠나 도장살리기에 나선 까닭은 자신과 함께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선후배들의 근간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


김 전 회장은 “30여년간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지금처럼 힘든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태권도인들이 똑같은 심정으로 안다. 태권도의 근간인 도장이 무너질 위기가 지금”이라면서 “무엇인가 태권도 생태계가 확 바뀌지 않는 변화가 없다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태권도의 근간을 지켜온 도장들이 모두 몰락하는 사태가 야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회장은 소위 제도권으로 불리는 태권도 단체들의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자신이 관악구태권도협회 회장과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부딪혔던 현실적인 문제를 이제는 도장을 위해 변화가 필요함을 설파하는 것.


김 전 회장을 따르는 많은 후배들도 그의 도장살리기 마인드에 영향을 받아 뜻을 함께 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도장살리기의 일환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사안을 심사제도의 변화로 꼽고 있다.


국내의 태권도 심사제도는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17개시도태권도협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외의 경우 국기원의 사범지도자 자격을 취득하고 국기원등록시스템인 KMS을 통해 등록을 마치면 1~7단까지 도장에서 직접 심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국기원의 사범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심사를 직접 시행할 권한이 없고, 시도협회 심사에 응시하기 위한 수련생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만을 가지고 있다.


태권도와 관련해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태권도 심사비가 부각되는 것은 이 같은 국내 심사구조로 인해 특별수련비-심사시행수수료-심사추천료-단증발급비가 심사비로 복합되어 불려지면서 금액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김 전 회장은 심사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코로나19 사태를 도장이 스스로 타계하기에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심사제도를 도장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국기원이 심사평가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면 충분히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춘 심사제도가 마련된다”면서 “더 이상 수련인들과 도장을 통해 심사수수료를 받아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고 하면 안된다”면서 “협회는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고, 이 회비는 회원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하는데 심사수익금이라는 명목으로 다수의 단체들이 자신들의 조직관리를 위한 비용으로 이를 사용했다. 이제라도 회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복지와 혜택, 정책 등에 심사수익금과 회비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이 코로나 사태가 내년까지 지속된다면 도장 뿐만 아니라 태권도 제도권 역시 몰락의 길로 접어들 수 밖에 없다”면서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시도태권도협회가 머리를 맞대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도장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태권도의 날
태권도원
유비스포
 
회사소개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청소년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