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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2회 전국체육대회가 폐막한 14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폐획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경상북도에서 열린 제 102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일주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성대한 폐막을 알렸다.
서울시는 대회 2연패를 달성, 개최지 경북을 누르며 1위 자리에 올랐고 103회 대회 개최지인 울산은 서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해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 개최 예정이었던 제 101회 전국체전이 순연됨에 따라 102회 전국체전으로 경북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태권도 경기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무관중속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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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폐회사를 하는 모습.(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규모를 줄여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나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전국체육대회가 빛났으며 대한민국 체육이 한 걸음 도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선수, 지도자, 동호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올해는 올림픽이 열린 해이기에 전국체전에서 올림픽 스타들의 활약을 지켜 보는 것도 전국체전 흥행요소 중 하나였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대회 5관왕을 달성한 수영 황선우(18·서울체고)가 차지했으며, 도쿄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양궁 김제덕(17·경북일고)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역도 기대주 박혜정(18·안산공고)은 한국신기록과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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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2회 전국체육대회가 폐막한 14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도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이 대회기를 이양받아 흔들고 있다.(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가 대회기를 이양받음으로써 경북을 이어 공은 차기 103회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으로 넘어갔다.
제 103회 울산전국체육대회에서는 보다 풍성한 기록과 성공적인 대회의 개최와 흥행을 기대해 본다.
●제 102회 경북 전국체전 태권도경기 종합순위
1위: 서울특별시 (금4, 은2, 동2)
2위: 울산광역시 (금3, 은1, 동2)
3위: 대전광역시 (금2, 은2, 동1)
4위: 강원도 (금2, 동7)
5위: 전라북도 (금2, 동2)
6위: 대구광역시 (금1, 은2)
7위: 경상북도 (금1, 은1, 동3)
8위: 충청남도 (금1)
9위: 인천광역시 (은3)
10위: 경기도 (은2, 동4)
11위: 전라남도 (은2, 동1)
12위: 경상남도 (은1, 동2)
13위: 광주광역시 (동6)
14위: 부산광역시 (동1) / 제주 (동1)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
http://www.tkdcnn.com/news/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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