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사장 겸 원장 이승완)이 혁신에 가까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일부 팀장급 인사들의 보직이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번 보직이동 대상자는 총무팀 이00 팀장, 전산팀 김00 팀장, 기획팀 방00 팀장, 국제국 오00 부장 등으로 인사이동 배경에는 6일 국기원장으로 선출된 이승완 원장을 비롯한 상근 이사들의 혁신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그 동안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점이 있었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보직이동은 국기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집행부의 결심을 나타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기원은 지난해 말일 국제국 김00 팀장, 사무국 산하 홍보교류팀 임00 팀장을 비롯해 총 7명에게 명예퇴직신청서를 받고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상근 이사 또한 송봉섭 행정부원장, 박현섭 연수원 부원장, 김철오 사무총장 체제를 마련하고 국제국(국장 이상헌), 연수국(국장 이근창), 사무국(국장 오대영, 산하 5부) 효율성을 강조한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신임 사무총장인 김철오 이사의 혁신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방만하게 운영되어 비효율적이었던 부서들을 각자의 특성에 맞는 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해당 인사들로 하여금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국기원은 현재 기술전문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다. 기전위 또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김 사무총장이 신규 임원들의 등용을 비롯해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분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들어낸 만큼 2010년 구성될 기전위는 국기원의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외부인사들의 등용도 전폭 확대될 전망이다. 군, 경, 교정(矯正) 위원회를 구축해 군대와 경찰, 교도관 등의 인사들이 대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군, 경 내부에서 타 무도보다 태권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생각되며 대중에게 전달될 국기원의 이미지 또한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