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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2/26  국제태권도신문
중고연맹 심판권 1년 유보한다!
올 한해 중고연맹 심판 자질 및 경기운영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

지난해 8월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 모습

지난 1월 19일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 전체이사회와 29일 대의원 총회에서 경상남도태권도협회로부터 제기됐던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김충열)의 자체 심판권 회수 문제가 일단락 됐다.


경상남도태권도협회 김대겸 회장은 지난달 19일 KTA 이사회에서 중고연맹의 자체심판제도를 비판하며, “연맹의 독자적인 대회에서는 모르겠어도 국가대표를 뽑는 대회에서는 KTA의 심판이 신뢰도가 높은 만큼 KTA 심판들을 파견해 대회를 치러야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었다. 이어 29일 대의원총회에서는 경남협회 오승철 전무이사가 대의원으로 참석해 “지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경남 사천시 삼천포 개최)에서 지도자들이 중고연맹의 심판들의 자질문제를 누고 불만이 다수 나왔다. 심판 자질의 문제보다도 경기의 중요성과 대외의 신뢰도를 생각해 KTA에서 심판을 파견하는 방안이 좋지 않겠냐?”고 건의한 바 있다. 당시 KTA 홍준표 회장은 “이 문제는 이 자리보다는 자체적으로 기술전문위원회 등에 맡겨 결정하도록 하는게 어떻겠냐?”며 이사 및 대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행부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23일 KTA는 기술전문위원회 위촉식 직후 사무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중고연맹 심판권 회수’와 관련한 논의를 펼쳐 “1년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기전위의 결정은 이후 KTA의 운영이사회를 거쳐 최종 승인될 방침이지만 사실상 ‘1년간 유보’란 방침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윤웅석 의장은 “일부에서 제기된 판정의 공정성과 심판의 자질 등에 대한 불신으로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당장 회수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올 한해 중고연맹의 대회운영을 세심히 지켜본 후 다시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는 KTA가 중고연맹에게 1년 동안의 평가기간을 준 것이나 다름없다. 


중고연맹측은 “우리의 심판의 자질과 능력은 대한태권도협회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KTA와 함께 심판교육도 받고 여러 경기를 통해 경험도 늘리고 있다. 일부 인사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알지만 이제는 이러한 불만조차 나오지 않기 위해 더욱 세세하게 심판들을 교육하고 그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해줘 문제없는 1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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