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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3/05  국제태권도신문
올림픽 잔류 문제없다!
WTF 조정원 총재, 국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믿음과 확신 보여줘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가 올림픽 잔류와 관련해 “문제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멕시코 티후아나 현지시간 4일 조 총재는 ‘제1회 유스올림픽 태권도 경기 세계선발전과 2010년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사울 카스트로, 멕시코태권도협회장 Juan Manuel Lopez Delgado, 멕시코 대사범인 문대원 집행위원장과 함께한 멕시코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 이후 국내 기자들을 만나 올림픽 잔류와 관련해 믿음과 확신을 들어냈다.


다음은 WTF 조정원 총재와 국내 기자들의 질의 및 응답 내용을 옮긴 것이다. 


Q: 어제 경기 중 남자 -55kg 금메달을 획득한 아프카니스탄에  Mahmood Haidari 선수와 관련해 국기원 단증에 나온 생년월일과 선수로 등록한 생년월일이 달라 논란이 있는데?

A: 생년월일 문제로 인해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관련 문서를 확보해봐야 명확히 들어나겠지만 문제가 있다면 WTF의 규칙과 규약에 의거해 이에 준하는 조치를 위원회에서 취할 것이다.


Q: 국기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WTF에 지급해온 해외단증 지원금을 중단했는데?

A: 아무런 이유 없이 국기원에서 중단한 것이라서 왜 중단했는지 이유를 알기위해 문서를 보낸 상태다. 국기원이 70년대 설립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주어왔던 지원금을 갑작스럽게 중단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들어보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Q: 집행위원 중 일부가 자국의 경기에 있어 조금 흥분해 심판들에게 항의의 제스쳐를 표현하는 등의 행위와 비디오판독관을 비롯해 전자호구 관계자들의 경기장 주변에 밀집해 있어 경기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 협소한 환경에  5개의 코트를 운영하다보니 경기장내 출입인원을 제한함에 있어 무질서가 있는 것 같다. 관계자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포토라인 등을 별도로 운영해 안정적인 경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


Q: 과거에 비해 경기와 판정이 질적으로 많이 향상된 것 같다. 하지만 중간중간 비디오판독과 전자호구 장비의 시스템 오류로 경기의 흐름이 많이 끊기는 것에 대해서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A: 비디오판독과 관련해 코치들이 상대방의 흐름을 끊기 위해 남발하는 경우가 있다. 몇몇 우려되는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흐름을 최대한 끊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 심판 위원회에 위임해 조치하고 있다. 지난번 덴마크 대회에서 비디오 판독시 1대의 캠코더를 사용하다보니 사각이 발생했었다. 이번 대회는 양방향 2대를 설치해 운영토록했으며, 유스올림픽에는 양방향에 천장까지 비디오를 설치해 사각을 최소화 하고 판정의 공정성과 경기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려고 준비중이다.


Q: 유스올림픽에서는 전자호구를 사용하지 않는데 선발전에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유스올림픽에 전자호구를 사용하려 했지만 접수 기간이 지나 이를 적용하지 못한 것이다. 유스올림픽에서는 어쩔수 없이 일반호구를 사용하지만 선발전은 공정성을 위해 전자호구로 경기를 치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2010년까지 경기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사용가능한 경기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Q: 국제스포츠연맹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스폰서가 부족한 것 같은데?
A: 여러 방면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순서의 문제가 있겠지만 조금 부족하더라도 우선 경기가 재밌어야 중계를 많이하고 중계를 많이하면 당연히 스폰서가 잘 붙겠지 않는가? 어제도 프랑스, 스페인 회장들과 대화를 했는데 자신들의 오픈대회 전에 월드태권도투어 지역선발 등을 하루 또는 이틀 전날에 개최하도록 해 지역에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사가 많이 붙어 중계가 늘어나면 좋은점 아닌가?


Q: 유스올림픽 선발전과 청소년대회를 함께하다보니 선수들이 한 대회를  나오기 위해 한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문제점이 있는데?
A: 이미 계획이 잡혀있었던 청소년대회 이전이나 이후에 치룬다면 오히려 선수들에게 이중으로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번에 함께 치루게 된 것은 선수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 체급또한 기존 올림픽이 4체급이었던 것에 비해 5체급씩으로 늘렸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논의할 사항이지만 가능하다면 체급을 늘려 더욱 많은 국가 더욱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도록 만들고 싶다.


Q: 2006년 WTF,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이 각 단체의 특성에 따라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태권도 4대 단체끼리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지금 4개 단체는 각자의 논리만을 추구하며 전혀 뭉치고 있지 않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WTF는 국제스포츠연맹으로 올림픽 스포츠인 태권도 경기를 주관하고 가맹국들을 관리하며, 지원하고 태권도가 더욱 많은 나라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단체다. 국기원이 무도 태권도를 주관하고, 대한태권도협회는 한국내의 무도와 스포츠(경기)를 주관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공원건립사업을 담당하듯이 각 단체가 맡은바 업무는 다르다. 자기할일을 하면서 협력할 때는 협력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지금 그런것들을 많이 혼돈하는 것 같다.


Q: 기술위원회 일부는 확정된 것으로 안다. 나머지 인원들에 대한 윤곽을 언제쯤 나오는지? 혹시 사무총장의 유임 문제를 비롯해 사무국 임직원의 인사도 함께 나오는 것인지?
A: 기술위원회는 거의 확정이 되어있다. 과거처럼 경기, 심판 등 중요분과에 일부 인원들만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닌 다국적으로 국가협회 인사들의 참여를 대폭 늘리려 하고 있다. 각 분과에 책임과 원한을 위임하고 인원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 사무총장 이하 인사에 있어서도 유임인지 새로운 인물이 오는지 조금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Q: 현재 국기원과의 잡음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높은데? WTF의 승인 대회 참가자격 중 ‘국기원 승(품)단 보유자’란 항목을 변경 또는 삭제할 의사가 있는지?
A: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다.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태권도 퇴출론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만 제기되는 문제다. 지난번 이스라엘 언론에서 퇴출 종목에 대해 조사한 것이 있는데 태권도는 당연히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우리가 잘하고 있는데 종목에서 제외될 이유도 없는 것 같다. 국내의 이전투구 모습이 해외로 나가 IOC내에서도 태권도는 집안싸움만 한다는 등의 우려를 한다. 물론 우리가 나아감에 있어 단점도 있겠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지 않나?


<멕시코 티후아나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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