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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3/04  국제태권도신문
김소희, 김진학, 전수연 여유있게 싱가폴행 티켓 확보
‘제1회 유스올림픽 태권도 경기 세계예선전’에서 종주국 위상 뽐내

남자 -73kg 김진학 선수(부천 정산고)가 시상식후 이봉섭 코치와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열리는 제1회 ‘제1회 유스올림픽 태권도 경기 세계예선전’ 첫날인 3일 한국대표팀 출전선수 3명이 나란히 티켓을 확보해 종주국의 위상을 다시금 드높였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사무총장을 인솔자로 한 한국 대표팀은 현지시간 27일 멕시코에 입국해 3일간 막바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8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2010년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20명과 함께 훈련에 돌입한 유스올림픽 예선전 출전선수 6명인 ▲남자부 -55kg급 박지웅(부산 부흥고)  -63kg급 서병덕(서울 동성고) -73kg급 김진학(경기 부천정산고) ▲여자부 -49kg급 김소희(서울 서울체고) -55kg급 임다빈(서울 관악고) -63kg급 전수연(서울 관악고)은 대회 첫날인 3일 김진학, 전수연, 김소희는 종주국 선수들답게 기량의 우위를 보이며 여유있게 4강에 안착했다.


-55kg 박지웅이 안타깝게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했지만 남은 한국 선수들은 출전권 획득 뿐만이 아니라 1위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기량을 펼쳤다.


남자 -73kg급 김진학은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알리아스카브 시라조프를 맞아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2R 이후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며 3:3 동점으로 3R을 마쳤다. 써든에서 김진학은 시라조프가 흥분해 몸이 열린 틈을 파고들며, 득점에 성공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학의 세컨을 맡은 이봉섭 한국청소년대표팀 남자부 코치(인평자동차정보고)는 “김진학 선수는 기본기가 훌륭하고 기술이 다양한 선수다”며 “어린 선수들이라 심리적으로 부담을 안고 있어 차분하고 침착하게 경기운영을 해야한다고 주문을 많이했다. 조금 긴장을 해 결승전에서 써든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신중을 기해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자 -49kg 김소희 선수(서울체고)가 1위를 확정지은 후 김성일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자부 -49kg는 김소희 선수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6강 17:1, 8강 12:1, 4강 9:6으로 타 선수들과 비교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인 김소희는 결승 상대인 요르단의 다나 투란을 상대함에 있어 초반 득점 관리를 해 영리한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중반 다나 투란이 몇 차례 공격을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김소희는 한 수 위의 스텝과 기술을 선보이며 5:3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희의 세컨인 김성일 한국청소년대표팀 여자부 코치(인천정보산업고)는 “전자호구를 사용한다고 해 합숙을 하면서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 성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8강에서 김소희 선수가 조금 흥분해 초반 3점을 내줬지만 이내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게임을 운영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항상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줘 좋은 결과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무대에서 고교생의 신분으로 대학(일반)선수들의 높은 벽을 넘어 이목을 집중시킨 전수연 선수는 결승전 상대인 프랑스의 니에르 하비 선수에게 5:4로 져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멕시코 티후아나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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