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한국선)가 지난 3월 20일, 21일 양일간 열린 ‘2010년 대구광역시종별선수권대회’에서 올해 개정된 경기규칙을 적용하면서 제미와 박진감을 되찾고 있다.
초, 중, 고, 일반부 총 84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올해초 대한태권도협회에서 개정한 경기규칙이 그대로 적용되어 몸통 최대 3점, 얼굴 최대 5점까지 득점을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출전 선수들은 고난위도의 화려한 기술 발차기를 자주 구사하는 등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남자고등부 헤비급 결승전에 출전한 강병진(협성고)은 전우준(경상공고)을 맞아 자신의 주특기인 오른발 돌려차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얼굴과 몸통을 잇따라 적중시켜 10대5로 승리를 거뒀다.
남자중등부 페더급 결승전에선 김성진(대서중)이 3회전 1초를 남겨두고 돌려차기 얼굴 공격을 극적으로 성공해 15대13으로 우정식(동부중)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초등부 핀급에 출전한 김나림(효목초등)은 결승전에서 서수은(동도초등)을 상대로 화려한 발기술을 선보이며 대량 득점해 3회전에 9대2로 주심직권승(RSC)을 거둬 우승했다.
한창헌 대구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개정 경기규칙이 처음 적용된 대회인 만큼, 공정한 판정과 차질 없는 경기진행에 총력을 기했다. 이번 대회는 방어보다 공격위주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대량득점을 얻어 승부가 뒤바뀌는 짜릿한 역전승부도 자주 나와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