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2011 하계유니버시아드(태권도)’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오는 15일 중국 출정을 앞두고 충남 청양 일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정한성)은 이번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겨루기 부문 한권상 감독(신성대), 정동혁 코치(용인대), 김윤호 코치(상명대), 품새 부문에 곽택용 감독(용인대), 배두열 코치(대구과학대), 서동현 코치(대학연맹 기술전문위원회)를 각각 선임했으며, 이들 코칭스태프와 지난 6월 대표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겨루기 16명, 품새 10명 총 26명의 선수들은 충남 청원 일원에서 지난 8월 7일부터 종합우승을 위한 맹훈련에 돌입했다.
18일부터 시작되는 태권도 경기에는 겨루기 남.녀 각 8체급, 품새 남.녀 개인전, 페어전, 남.녀 단체전 등 총 2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한국은 지난 2009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태권도 종목에서만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당당히 한국이 러시아와 중국에 이어 종합 3위에 오를 수 있도록 기여했다.
대학연맹측은 “올해 대회 역시 좋은 성적으로 효자종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한국의 자존심을 태권도가 세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들어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