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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태권도 공인 7단), 경기도 교육지원청 태권도 전임지도자, 제8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코치, 제9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 KTA 청소년 국가대표팀 상비군 전임지도자 |
우리나라 태권도계는 2013년 뱀띠 해를 맞이하여 신선하고 다양한 변화와 개혁에 박차를 가하게 될 수 있을지 시험 대상이 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이유는 잘 알고 있듯이 단연 각 시도협회 및 연맹체의 수장들이 지난해 선거로 인해 유임 또는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 그리고 대립과 갈등 또 한편에서는 단합과 변화를 갈구하고 있지만 각종 이권의 개입과 학연 지연 혈연을 총 동원한 치열한 선거로 인해 많은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이제 앞으로 어떤 변화와 개혁 그리고 발전 가능성이 있을지?는 그 누구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지난해 우리 태권도계는 선거로 인해 홍역을 치루면서 갈등과 대립으로 많은 상처와 문제를 남겼다는데 모두 주목 해야 할 것이며 이제 진정 도려낼 상처는 과감하고도 단호하게 도려내고 봉합할 부분은 현명하게 대처하여 상처가 잘 아물 수 있도록 오로지 태권도계 미래에 대한 발전만을 위한 처방이 제시되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이제 대한태권도협회를 제외한 모든 선거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진정 변화와 개혁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오로지 단합으로 우리 태권도계 전반에 안정을 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의 대립과 갈등은 심각한 현상으로 많은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몫은 대의원들의 몫이긴 하지만 수장을 새로 선출한 만큼 믿고 따라줄 의무 또한 있으며 신임 집행부가 개혁의 주체가 되지 못할 경우 4년 후에 심판 하면 되는 것이다. 올 2013년 새로운 뱀 띠 해가 시작 되면서 우리 태권도계가 정말 중요한 시기이고 우리 태권도인들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진짜 이유이기도 하다.
선거라 함은 늘 상처가 남기 마련이다. 치열한 선거운동을 통하여 상대를 비방하기도 하고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들을 자신의 후보를 지지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 동원하여 선거운동을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오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선거가 끝난 후 심각한 후유증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앞으로 각 시도 협회와 연맹체에서는 어떤 변화와 개혁이 시작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각 시도 협회 또는 각 연맹체에서는 진정 우리 태권도계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문제에 전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또 다시 대립과 반목으로 정쟁(政爭)을 하고 권모술수(權謀術數)를 위한 정치를 하면서 협회나 연맹을 운영 한다면 심각한 후유증과 난관에 부딪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는 각 협회와 연맹체 몫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고 우리 태권도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진정 새로운 집행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젊고 참신한 인물들의 발굴과 아울러 화합할 수 있는 임원의 구성과 함께 지역 태권도계에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들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만약 손익계산서에만 치중한 나머지 친정체제만을 노린 임원 구성이라든지? 기득권들의 이익만을 위한 사업계획만을 구상한다면 엄청난 후폭풍이 뒤따라올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제 진정 우리 태권도계에 산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그 실마리를 차근차근 그리고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풀어나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 태권도인들 모두 공감하고 있듯이, 이제 올 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중요한 해 이다. 하계 올림픽 종목에 우리 태권도가 영구종목으로 살아 남느냐? 아니면 제외 되느냐?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물론 세계태권도 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 그리고 국기원 등 모든 태권도 단체와 태권도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단합하면서 올림픽 영구 종목으로 태권도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진정 우리 태권도계와 태권도인들은 어떤 현실인지?를 직시하고 하나가 되는 일에 전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의 모든 문제들은 깔끔히 씻어내고 우리가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길을 가야함은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되었다.
자신의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만의 역할에 충실 한다면 올 한 해도 힘차고 건강한 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무튼 뱀 띠 해를 맞이한 2013년 올 한 해도 우리 모든 태권도인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 협력하여 돕고 힘차게 매진해야 할 것이며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 또한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대의원들의 뜻인 만큼 모두 협력하여 돕고 힘찬 정진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진정 우리 모든 태권도인들이 하나가 되고 올 한 해 하고자 하는 일에 만사형통(萬事亨通) 하기를 바라고 모두 건강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