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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홍문종 이사장(우)이 프랑스의 카데르 아리프(Kader ARIF) 보훈담당장관(좌)에게 명예단증 및 태권도복을 전달하고 있다. |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이 프랑스의 카데르 아리프(Kader ARIF) 보훈담당장관에게 명예 7단증을 전달했다.
프랑스 사절단으로 장마르크 에로(Jean-Marc Ayrault) 총리를 비롯해 주느비에브 피오라조(Genevi ve Fioraso)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플뢰르 팰르랭(Fleur Pellerin) 중소기업 · 혁신 · 디지털경제담당 장관, 엘렌 콘웨이-모레(Helene Conway-Mouret) 해외동포담당 장관 등과 함께 한국에 방문한 아리프 장관은 평소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이번 방한에 국기원 방문 및 이사장과의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기원은 7월 26일 오후 4시 40분 홍문종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리프 장관 일행을 맞이했으며, 홍문종 이사장은 명예 7단증과 태권도복을 전달하며 태권도를 통한 양국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날 국기원은 아리프 장관 일행을 비롯해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에 참가한 160여명이 국기원을 견학차 방문해 이들을 위한 별도의 환영식을 마련하고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명예단증 및 태권도복 전달에 아리프 장관은 “저희 일행을 환대해주셔서 감사한다. 태권도를 정말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에 꼭 방문하고 싶었다. 국기원과 함께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문종 국기원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캠프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을 위해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 안에서 태권도 수련뿐만 아닌, 몸짓과 눈빛으로 소통을 하며 서로간의 생각과 문화를 공유했을 것”이라며 “캠프를 체험하는 동안 여러분은 다양한 문화를 향해 열려있는, 어엿한 태권도인으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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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홍문종 이사장 및 시범단이 국기원을 방문한 카데르 아리프(Kader ARIF) 보훈담당장관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