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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국기원장(가운데)이 임권택 총감독(좌)과 장진 총연출(우)에게 명예단증을 전달하고 있다.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인 임권택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이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이규형)으로부터 각각 명예 6단과 4단을 수여받았다.
국기원은 12월 4일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 및 아시아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에는 국기원태권도시범단(감독 최상진)과 국기원어린이태권도시범단(미동초등학교)의 시범을 관람했다.
임 감독과 장 연출의 이번 국기원 방문은 현재 인천아시안게임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손천택 국기원연구소장이 조직위측에 개.폐회식 태권도 시범 프로그램 삽입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으며, 임 감독, 장 연출 일행은 국기원 태권도 시범이 개.폐회식 공연으로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검토의 일환으로 시범을 관람했다.
이들은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관람 이후 국기원장실로 이동해 명예단증 수여식에 참석했으며, 실무진들과는 개.폐회식과 선수촌, 문화체험 등에 대한 시범단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장진 총연출은 “태권도 시범을 보면서 개폐회식에 적용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구상했다. 구성단계에 있기 때문에 확언할 수 없지만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게임은 내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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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국기원태권도시범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