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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국기원 태권도연구 |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의 학술지 ‘국기원 태권도연구’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7월 3일 국기원 연구소(소장 손천택)가 발간하는 ‘국기원 태권도연구’가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국기원 연구소는 2010년 6월부터 태권도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논문집인 ‘태권도연구’를 발간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태권도 학술지로서는 처음으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기 위해 태권도연구에 게재될 논문 평가기준을 정비하고,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연구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태권도 연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은 이 같은 국기원의 연구 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태권도가 체육의 한 부분이 아닌 독자적인 학문으로의 가치가 상향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정만순 국기원장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검증된 연구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어 학술지의 가치를 높이고 수준 높은 논문 투고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그 동안 태권도 논문은 체육 학술지에 투고하여 평가받을 수밖에 없어 태권도 연구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였으나, 이번 등재(후보)지 선정을 통해 태권도의 새로운 가치창출의 장을 펼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기원 연구소는 이번 학술지 선정을 시작으로 ‘태권도연구’를 국제학술지로 등재시키기 위해 태권도 관련 학자들의 연구 참여와 독자층 확대 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