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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6/05  국제태권도신문
오현득 국기원장, 국기원 현안에 대해 일침
공금횡령, 인사채용 비리 의혹과 노조와의 갈등에 대한 입장 밝혀

오현득 국기원장(가운데)이 2017년도 제2차 국기원 고단자 심사대회 임원 회의에서 조영기, 송봉섭 기술고문과 최재무 기술심의회 의장, 오대영 사무총장을 비롯해 심사관련 임원들에게 국기원의 현안에 대한 소신과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현득 국기원장이 최근 국기원을 둘러싼 잡음 등의 현안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했다.


오 원장은 6월 3일(토), 2017년도 제2차 고단자 심사대회가 열리는 국기원을 찾아 기술심의회 심사관련 임원들과 회의를 통해 최근 국기원의 현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오 원장은 “여러분께서도 알다시피 최근 국기원은 여러 가지 사안들이 외부에 오해되고 각색되어 비춰지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국기원이 얼마 전 경찰에서 공금횡령과 인사채용 비리로 압수수색을 당했는데, 공금횡령이라고 해서 무슨 일인가 들여다 보니 국기원이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주요인사들과 태권도 보급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국기원과 한국을 상징하는 무언가 기념이 될만한 것을 줘야겠다고 생각해 도자기를 55점 맞춰 필요한 인사들에게 증정을 했는데 마치 이걸 오현득 개인이 저의 처세를 위해 사용한 것처럼 됐더라. 일절 저 개인의 처세와 이런 걸로 사용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사용하지도 않았다. 인사채용도 마치 누구의 부탁으로 특혜를 줘서 사람을 채용한 것처럼 알고 있는데 다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특혜를 줘서 뽑을 사람도 없고 또 그렇게 직원을 채용하지도 않는다. 우리 원의 규정과 이런 것들을 전부 적용해 원칙적으로 했는데 그렇게 밖에서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확대하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가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국기원은 최근 밖에서 떠 도는 소문처럼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여러분들 역시 국기원에 대해 누가 물어보더라도 제가 설명 드린 것처럼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해줬으면 하기에 이렇게 일일이 설명을 하는 것”이라며 “노조에서 성명서를 내고 마치 우리가 기득권을 강화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활동비를 주고 있는 것처럼 다뤘는데 우리는 여기계신 분들처럼 우리 사업에 꼭 필요한 곳에 인력을 배치하고 그에 따른 경비를 지출하고 있다.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노조 문제도 현재 협의중에 있다. 오해가 있는 부분을 잘 풀고 조만간 원만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오 원장이 최근 국기원의 현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 원장의 발언에는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과 각종 의혹의 제기 등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근거 없는 소문 확산에 대해 선을 긋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 원장은 최근 일각에서 해외 특별심사와 관련해 월단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미국에서 태권도 단증을 발급하는데 우리 원이랑 하는 것이 아니라 임의단체랑 계약을 맺고 단증을 발급하려고 해서 국기원이 글로벌하게 나아가려면 우리 원이 단증 발급의 주체로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해외 심사를 준비한 것이다. 외국은 태권도 단증이 있던 없던 상관없이 빨간 띠도 자기가 하고 싶으면 태권도장을 열고 태권도를 가르친다. 한국처럼 태권도 4단, 사범자격증 이런게 전혀 필요 없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태권도의 체계와 위상이 어떻게 되겠느냐는 판단에 해외에도 8-9단까지 특별심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8단과 9단은 외국사람도 그동안 국내에 들어와 심사를 보도록 했지만, 이렇다 보니 외국인들이 단을 취득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고, 그게 국기원이 글로벌하게 가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에 8-9단까지 해외에서 심사를 집행하려고 한 것이다. 마치 내가 특별심사로 월단을 한다고 보고 있는데 내가 이제 와서 해외까지 가서 단을 취득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 그리고 해외심사에서 몇 계단씩 올라가는 월단은 없다. 우리 원의 심사규정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국기원 한 관계자는 “오늘 원장님께서 자세하게 말씀하셨듯이 현재 외부에서 제기된 각종 사안과 의혹에 대해 떳떳하고 문제가 없기에 이렇게 다 말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진짜 문제가 있고, 상황이 어렵다면 이렇게 일일이 다 말할 필요도 없고 그런 말을 해서도 안되지 않겠느냐? 오죽 답답하고 억울하면 이렇게 다 얘기하겠냐? 문제가 있다면 벌써 잘릴 사람들은 잘렸을 거고 처벌 받을 사람들은 처벌 받았을 거다. 대부분의 직원들도 동요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잘 참고 견디고 있다. 꼭 일부 인원이 자신들의 개인적 욕망을 위해 자꾸 이렇게 일들을 벌이고 흔들기에 나서는데 이번에 다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면 더 이상 이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토로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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