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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가운데)이 신임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발된 권태성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우)와 트레이닝 코치로 선발된 김기호 서울특별시보디빌딩협회 이사(좌)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가 내년 2월 터키 알타야에서 개최되는 제8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2018 김운용컵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국제대회 참가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KTAD 국가대표 선수단은 10월까지 약 3개월간 정비차원의 휴식기를 거쳤으며, 지도진 개편을 통해 2020 도쿄패럴림픽을 대비한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11월과 12월 2개월간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한 감독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권태성 교수가 임명됐다. 권 교수는 경희대학교 선수 출신으로 군자공고 태권도부 감독을 거쳐 원광디지털대 태권도부를 맡아왔다.
지난해부터 장애인태권도에 관심을 가지면서 장애인태권도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장애인태권도 전문지도자로서 자질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2020 도쿄패럴림픽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재활 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는 바,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 감독할 트레이너에는 서울시보디빌딩협회 김기호 이사를 임명했다. 김 이사는 보디빌딩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함은 물론 이 분야에서 근골격계 통증 재활 케어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KTAD 국가대표 선수단은 11월 1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동계강화훈련을 진행한다.
<김동혁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