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총장 서갑원)가 태권도를 세계평화 아이콘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세계평화태권도페스티벌을 창설, 오는 8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
신한대는 올해 태권도교육융합전공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태권도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으며, 대학원 등으로 태권도 전공을 확대해가고 있는 상태다.
신한대는 올해 세계평화태권도페스티벌을 창설하면서 4월 16일 자문위원, 지도위원, 분과위원, 자원봉사자 등 약 35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개최를 알렸다.
신한대는 페스티벌을 통해 타 대학 대회와의 차별화를 내세웠다.
겨루기와 품새로 대변되던 대학총장배 대회와 달리 겨루기와 품새 이외에 자유품새, 시범경연, K-POP태권댄스, 태권줄넘기, 실버태권도, 가족태권도, 무도호신술, 무도격파, 태권도복모델 콘테스트 등 총 11개의 세부종목을 마련해 선수 위주가 아닌 태권도 동호인 위주의 대회로 만들었다.
대회가 진행될 장소도 종목의 특성에 맞춰 시범경연과 K-POP태권댄스, 자유품새는 원형경기장에서, 무도호신술과 무도격파는 세미나실, 태권도복콘테스트는 컨벤션센터, 겨루기와 품새는 실내체육관으로 참가자들과 관중들이 함께 융화될 수 있는 환경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준비하고 있는 세계평화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성종)는 첫 페스티벌에 해외국가만 20여개국 약 2,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까지 합하면 10,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장인 서갑원 신한대 총장은 “국내와 해외의 전문선수들을 비롯하여 생활체육으로의 태권도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신한대학교에서 어우러져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드높이는 융합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한다”며 “패스티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