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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3  국제태권도신문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2025 데플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격려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유해준)가 11월 13일(목) 경기도 이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2025 데플림픽(Deaflympics) 국가대표선수단을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사진: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유해준)가 11월 13일(목) 경기도 이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2025 데플림픽(Deaflympics) 국가대표선수단을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번 방문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협회 임원진은 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충남장애인태권도협회는 이번 2025 데플림픽 대회에 겨루기 4명, 품새 1명 등 총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전국 시·도협회 중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선발된 선수는 겨루기 이진영, 이다솜, 김다은, 김민기 선수와 품새 정혜근 선수 등이다.

이진영 선수는 지난 브라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하며 정혜근 선수는 품새 부문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데플림픽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국제청각장애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최하는 청각장애인들의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로, 1926년부터 개최돼 패럴림픽보다도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대회의 상징은 네 개의 OK 사인이 모인 형태로 각각 빨강·파랑·노랑·초록색 손은 대륙별 청각장애인 스포츠 연맹을, 중앙의 원형은 청각장애인들의 소통의 눈(eye of communication)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패럴림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청각장애인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과 활약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유해준 회장은 “충남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과 충남의 이름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이날 대표팀 지도자와 충남 소속 선수 전원과 지도자들에게 격려금과 함께 선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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