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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29  국제태권도신문
2020 도쿄올림픽 韓 태극전사 6명 결정
김태훈-김소희 지고, 장준-심재영 뜨고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쥔 장준(청)과 김태훈(홍) 선수의 경기모습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경기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가 최종 결정됐다.


(사)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 회장 최창신)는 1월 17일(금) 경상남도 양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를 겸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선발전을 개최하고 총 6명의 참가 선수를 결정했다.


한국은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의 올림픽 랭킹포인트시스템에 따라 남자 –68kg 이대훈(대전광역시), +80kg 인교돈(한국가스공사), 여자 –57kg 이아름(고양시청), +67kg 이다빈(서울시청)이 올림픽 자동출전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올림픽 랭킹 5위내 2명 이상의 선수가 포함된 남자 –58kg, 여자 –49kg에 대해 최종선발전을 진행했다.


남자 –58kg의 경우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태훈(수원시청)이 랭킹 2위, 장준(한국체대)이 1위,  여자 –49kg의 경우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5위,  심재영(고양시청)이 2위로 두 체급 모두 3판 2선승제의 선발전을 통해 최종 출전자를 가리게 됐다.


최근 기세로 봤을 때 장준과 심재영이 2년 이내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월드그랑프리시리즈, 월드그랜드슬램챔피언스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같은 체급 기존 간판들의 올림픽랭킹을 뛰어넘는 기량을 보여줘 우세하다는 평가속에 3판 2선승제의 경우 노련미에서 나오는 경기운영능력이 중요하기에 경험이 많은 김태훈과 김소희가 유리하지 않느냐는 시각도 있어 두 체급의 올림픽 선발전은 큰 관심을 모았다.


2020 도쿄행은 장준과 심재영에게 돌아갔다.


장준은 선배 김태훈을 상대로 장기인 머리내려찍기 기술을 선보여 한판도 내어주지 않고 2판을 내리 승리하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심재영은 선배 김소희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공방을 주고 받으며 재역전하면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소희의 주기술인 왼발 머리내려찍기가 성공하면서 1점차로 패배를 맛봤다.


최종 결승인 세 번째 경기. 누구도 양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선수는 서로의 기량을 잘 알고 있듯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8대 8로 동점을 유지했고, 결국 골든포인트라운드인 연장전에 들어갔다.


승부는 심재영이 오른발이 김소희의 몸통에 적중하면서 마무리 됐다. 올림픽 2연패를 바라보던 김소희가 아닌 심재영의 시대가 열리는 순간이었다.


이번 올림픽 선발전에서 장준과 심재영은 대한민국 경량급 간판으로 불리는 김태훈과 김소희를 누르고 최종 출전권을 확보했다.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것.


장준과 심재영의 합류로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최종확정하게 됐다.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경기는 오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도쿄 지바현에 위치한 마구하리 멧세홀에서 개최된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쥔 심재영(청)과 김소희(홍) 선수의 경기모습

■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
▲감독 이창건
▲코치 염관우, 왕광연, 함준, 이원재, 양소이
▲기술코치 고형근
▲트레이너 김시상(의무), 나연희
▲남자 –58kg 장준, -68kg 이대훈, +80kg 인교돈
▲여자 –49kg 심재영, -57kg 이아름, +67kg 이다빈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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