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태권도복과 검은띠를 선물로 받은 후 태권도의 기본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시절이던 2001년부터 4년간 태권도를 배워 4~5급 수준의 실력을 가졌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정권지르기를 선보이고 있다. |
지난 18일 한, 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오바마 대통령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국 국가브랜드이자 문화아이콘인 태권도를 고려해 명예단증(9단), 도복, 검은띠를 선물했다.
 |
오바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정권지르기를 선보이고 있다. |
이날 이 대통령이 선물한 태권도복은 우측소매부분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교차해있으며 후면 상단에 태권도 문구와 함께 중간에 양국기가 새겨져 있다. 또한 띠와 도복 상하의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영문성명이 적혀 있다.
 |
오바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정권지르기를 선보이고 있다. |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은 도복과 검은띠를 선물한 배경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인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태권도를 수련해 녹색띠를 취득하는 등 태권도에 큰 관심을 보여 온 점에 착안해 태권도복을 선물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Benjamin Thomas 작가의 서명이 적혀있는 링컨 전기 한정판과 아시아 순방을 맞아 특별히 제작한 Original Asian Maple Glass Work를 전달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 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