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중앙도장에 세계 각국의 태권도시범단이 집결할 계기가 마련됐다.
제1회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1st World Taekwondo Demonstrations Championship)가 오는 12월 22일~23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국기원 유일의 행사인 세계태권도한마당과 더불어 태권도 시범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범팀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국기원은 소정의 상금을 걸었다.
참가자격은 국기원 품·단증 소지자로 구성된 시범단체로 경연부분은 유소년・청소년부(만10세~18세/초, 중, 고 재학생), 일반부(만19세 이상), 외국인부(나이제한 없음) 등이며 접수기간은 2009년 11월 18일부터 12월 8일까지다.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 참가자 명단, 15분 이내의 영상물(CD 및 DVD 제출) 등이며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영상물 심사 후 본선 진출팀은 국기원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영상제작은 15분 이내로 편집해야 하며 카메라 줌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느린 화면과 정지 화면, 완성된 영상에 시각적 효과 등도 사용해선 안 되며 격파물은 실물을 사용해야 한다.
본선 경연시간은 15분이며 경연내용에는 제한이 없다. 경연 참가인원은 15명~25명. 배점은 태권도 기술 구성 45점, 예술 구성, 45점, 공통 사항 10점 등 총 100점이다.
참가신청서는 국기원 홈페이지(http://www.kukkiwon.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