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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에 열렸던 충청남도태권도협회 2009년 정기대의원 총회 모습 |
충청남도태권도협회가 3년간의 내홍 끝에 결국 해당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1일 충청남도체육회(회장 이인화)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체육회에서 실무이사회를 열고 충남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지정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해당체육회에서 시,도태권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충남협회는 3년여전부터 붉어진 천안시태권도협회와의 심사문제로 인해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해에는 내부분란까지 겹쳐 최재춘 회장이 사퇴하고 오응환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끌어오고 있었다.
충남체육회 경기운영팀 류명환 팀장은 무술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충남협회 임원들 간의 갈등의 골이 너무 깊다. 자체 해결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일선 태권도장 관장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충분한 시간을 주었지만 도저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무카스 2010년 2월 1일 기사)”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남협회는 사무국 직원을 제외한 전 임원을 보직해임한 상태로서 사무국 직원들은 협회 내규에 따라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직무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충남체육회는 빠른시일내에 충남협회 사무국을 대전으로 옮겨 관리단체위원회로 하여금 모든 업무를 주관하게 할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충남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으로 가장 우려시 되고 있는 것은 각종 대회(소년체전, 전국체전)과 더불어 심사 응시 및 집행이다.
충남협회내 16개 시,군협회 중 하나인 천안시태권도협회 박치순 회장은 “16개 시,군태권도협회 중 10곳에서 체육회에 충남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해 지금 같은 상황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며 “체육회에서 심사문제와 관련해 업무협조를 대한태권도협회에 요청할 것이다. 지금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충남내 16개 시,군부의 태권도 수련생들이다. 우리는 수련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의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