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가 얼굴득점과 관련해 심판의 판정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6일 KTA는 협회 사무국에서 긴급 기술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얼굴득점에 관해 기존 관대하게 점수를 인정해주었던 것을 수정 앞으로는(기존 부심 2명이 득점을 인정하면 유효타로 구분했던 것)부심 3명이 득점을 인정할 때에만 얼굴득점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KTA가 얼굴득점 유무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 것은 차등점수제(몸통 3점, 얼굴 최대 5점)로 인해 선수들이 무분별하게 상단공격에 집중하는 것을 일정부분 줄이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기존 관대하게 얼굴득점을 인정해 얼굴에 살짝 발이 걸리기만 해도 득점으로 인정했던 것을 정확히 안면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가격이 있어야만 득점을 인정한다는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KTA의 기존의 경기는 몸통 득점 유무는 강도감지호구가 자동으로 판단하고 추가 회전 기술에 대해서만 부심이 인정했었으며, 상단득점의 경우 심판이 공격의 유효 판단과 회전기술 판단을 모두 해왔다.
한편 KTA는 상단득점과 관련한 판정적용은 오는 4월 전라북도 김제에서 열리는 용인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부터 실시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명확한 득점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