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를 이끌어오던 오노균 회장이 돌연 사퇴를 표명했다.
오 회장은 지난 2007년 태권도협회가 내부문제로 인해 혼란에 휩싸이자 이를 무마하고 내부개혁을 이룰 수 있는 인사로 부각되어 2008년부터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장을 맡아왔다. 지난 2008년 말에는 기존 회장의 임기를 1년 동안 이어오던 오 회장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재추대되면서 대전태권도협회는 오 회장의 시대를 맞이했다.
갑작스런 오 회장의 사표는 오는 6월 2일 국민중심연합(대표 심대평)의 공천을 받아 대덕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배경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일부 임원들이 선거에 출마한다는 이유로 오 회장을 배척하고 새로운 인물을 옹립하려고 사퇴 압박을 준 것 아니냐는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장의 사퇴로 대전협회는 5월 초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신임 회장 선출에 대한 논의를 펼칠 방침이며, 차기 회장으로는 이진수(전 국제태권도연맹 대전시협회장)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