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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11/06  국제태권도신문
경기도협회, 잇따른 고발, 진정으로 몸살
경기도협회 자산 65억, 회장 고향 지역 금융기관 유치를 두고 논란 확대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잇따른 고발과 진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지역 검찰청과 경찰청에는 경태재단(이사장 박윤국)과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박윤국)에 대한 업무상 배임 진정 건(검찰)과 횡령 건(경찰)에 대한 진정과 고발이 접수되어 있는 상태다.


검찰과 경찰에 접수되어 있는 진정, 고발 이외에도 경기도협회는 협회 자산 65억원을 기존 주거래은행인 제1금융권에서 박윤국 회장의 고향인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소재 제2금융권으로 변경해 유치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된 의혹들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경태재단과 경기도협회에 대한 진정과 고발을 접수한 A씨는 “경태재단의 경우 과거 인사가 경기도협회의 자산을 지원해 설립한 법인이다. 지난해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태재단의 자산이 협회로 회수되지 않고 있어 업무상 배임으로 진정을 넣게 되었다”면서 “경기도협회 회원들의 돈으로 설립되고 모아진 경태재단과 재단의 자산을 다시 협회로 환수하자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또 횡령 고발 건과 관련해 “경기도태권도연합회에서 경기도협회의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데 연합회에는 협회로 임대료를 낸 내역이 남아있지만 협회의 경우 연합회의 임대수익이 수익으로 잡혀있지 않다. 구체적으로 전부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이와 관련된 여러 정황을 입수해 진정과 고발을 접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협회는 A씨의 진정 및 고발에 대해 “근거 없는 소리”라고 반박하고 있다.


경기도태권도연합회 사무국장으로 맡고 있는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상임부회장은 “분명히 연합회 결산자료에도 경기도협회에 입금한 임대료 내역이 있고, 경기도협회 자료에도 잡수익으로 연합회 사무실에 대한 임대료가 기재되어 있다. 이 것을 가지고 횡령이라고 하는 것은 잘 알지도 못하고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또 경태재단과 관련해서는 “경태재단은 기본 자산 5억을 가지고 설립한 독립법인이다. 경태재단의 자산 환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해서 하는 소리 같은데 이 재단은 만약 해체하거나 경기도협회 산하로 편입하게 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모두 경기도로 들어가지 우리 협회로 환수되거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윤국 회장 역시 경태재단과 관련해 “재단을 해체해 자산을 환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경태재단은 이미 독립법인으로 분리되어 있고, 자체적으로 이사회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단체다. 경태재단과 경기도협회는 엄연히 다른 재단이다”며 “처음 재단을 설립할 때 기본 자산 5억원에 추가로 협회에서 기금을 조성해 재단을 설립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법적으로 독립되어 있는 재단이다. 이 것을 환수하라, 해체하라고 하는 것은 행정절차 등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경기도협회는 전임 안종웅 전무이사가 다른 단체와 달리 예산을 잘 모아놓고 있어 협회, 재단 등 예산확보가 경기단체 중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이다. 수장은 협회의 예산을 활용해 가치를 늘리거나 미래 투자를 위한 수단으로 예산을 사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경태재단은 앞으로도 그러한 역할의 할 독립법인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어 있는 65억 고향 지역 유치 논란에 대해 “현재 경기도협회 주거래은행에서 주는 이율은 3%정도다. 제1금융권이라 안정성이 높다고 하지만 예금이라는 것은 이율이 높은 쪽에 투자를 하는 것이 운영을 잘하는 것이라고 본다. 마침 우리 지역에 4.7%의 금리를 보장하는 특별금리제도가 있어 이를 추천해 자금을 예치하게 된 것”이라며 “제2금융권이라고는 하지만 만약 이 금융기관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처럼 안정성이 높다”고 해명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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