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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8/01  국제태권도신문
태권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다문화 한마당 개최
세대, 인종 뛰어 넘는 태권도 화합의 무대 마련

(좌측부터)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 2015 화성 세계다문화태권도한마당 김경오, 김경덕 공동조직위원장이 손을 흔들며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

‘2015 화성 세계다문화태권도한마당’이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났다.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박윤국)와 경기도태권도연합회, 경태재단이 공동주최하고 2015 화성 세계다문화태권도한마당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덕)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화성시(시장 채인석), 세계태권도연맹(WTF), 국기원(원장 정만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화성시체육회, 화성시태권도협회(회장 권영호)가 후원했으며,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됐다.


다문화한마당은 세대와 인종을 뛰어 넘어 전 세계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경기도태권도협회와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태일)이 공동주최해 첫 행사를 진행했다. 첫 대회의 모토(Motto)는 전 세계 클럽(도장) 태권도인들의 한마당으로 겨루기 개인전, 5인 단체전, 품새, 태권체조, 종합경연 등에 25개국 1,500여명이 참가했다.
격년제로 진행되는 다문화한마당은 올해 2회를 맞아 세대와 인종을 뛰어넘는 잼버리 태권도를 모토로 진행됐으며, 개최국인 대한민국과 태국, 중국, 러시아, 우주베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8개국 1,827명이 유급자와 유(품)단자로 나뉘어 대회부문인 겨루기 개인전, 품새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위력격파(손날, 주먹), 태권체조, 종합경연과 잼버리(Jamboree)부문인 가족캠프, 소속캠프 등에 참가했다.


잼버리부문이란 다문화한마당에 참가하는 가족, 팀 등이 행사기간 동안 야외에 마련된 텐트에서 야영을 즐기며,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 경연부문이다.


다문화한마당조직위는 이번 한마당 잼버리부문을 위해 화성주경기장내에 4인용 텐트 300동을 설치하고 야외무대를 설치, 운영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70대 어른신들로 이루어진 동두천 실버태권도선수단이 태권도 호신술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1일 오후 4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박윤국 경기도태권도협회장과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주훈 전 국기원 이사장, 정국현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강영복 회장, 장용갑 상임부회장,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 이동섭 마카오한인회장, 문영길 포항시태권도협회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태권도를 위해 화성시를 찾은 참가 선수단을 환영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스포츠이자 무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207개국을 회원국으로 둔 스포츠의 유엔(UN)이나 다름 없는 조직”이라며 “태권도는 자기 자신을 수양하는 고결한 정신의 표현이자 인간의 기를 이상 하는 예술적 가치로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문화태권도한마당이 평등의 가치를 바탕으로 각국 인종과 국가, 지역, 이념의 벽을 허물어 주는데 기여하고 모두가 태권도를 통해 화합과 우정이 넘치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시의 1.4배인 드넓은 땅과 푸른 서해바다가 맞닿은 아름다운 도시, 끊임없는 발전으로 활력이 넘치는 우리 화성시에서 다문화태권도한마당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권도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언제나 스스로의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 및 방어기술을 연마하고 심신의 단련을 통해 인간다운 길을 걷도록 하는 무도이자 스포츠”라고 말했다.


또 “태권도의 뛰어난 기량과 정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이제는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스포츠가 되어 오늘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을 알아가고 방문하게 될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저긴 전통 무예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오늘 이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이 미래의 주인공이다. 보다 넓게, 보다 높게, 보다 멀리 원대한 꿈을 갖고 정진해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어 가달라”고 당부했다.

미국선수단이 2015 화성 세계다문화태권도한마당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이수근씨와 태권도 쉽게 알리기 홍보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다문화한마당의 주인공은 역시 참가선수들이었다.


주요 귀빈들과 유명 선수들이 주목받는 일반 경기대회와 달리 다문화는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애정만 있으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특히 태권도를 배운지 1~2년이 채 되지 않은 해외부문 성인 유급자들의 격파와 품새 시연과 70대부터 최고령 96세 어르신까지 이르는 실버태권도선수단의 품새, 격파, 호신술 시범 등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벅차고, 태권도를 통해 언어와 피부색, 세대가 다른 이들이 쉽게 하나 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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