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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9/08  국제태권도신문
韓 정부 태권도 세계화 적극지원 약속
‘태권도의 날’ 맞아 공로자 10명 문체부 장관 표창 수여

'2015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과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월 4일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하는 ‘태권도의 날’이다.


지난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WTF)이 태권도의 날을 지정했으며, 2008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태권도 4대 기구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과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김성태)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해 매해 9월 4일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태권도 4대 기구에서 다섯 명씩 태권도 공로자를 추천해 최종적으로 문체부의 심의를 통과한 사람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국기원은 지난 2012년부터 사실상 ‘태권도의 날’ 기념식 주최대표로 문체부의 후원을 받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나머지 3대 기구는 약 1천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2015 태권도의 날 기념식’은 9월 4일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기념식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국기원 홍문종 이사장, 정만순 국기원장, KTA 김태환 회장, TPF 김성태 이사장과 WTF 조정원 총재를 대신해 이대순 명예부총재가 공동주최측 대표로 참석했으며, 국기원과 WTF를 창설한 김운용 前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부위원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 전국 17개 시.도태권도협회 회장단 및 전무이사와 태권도 지도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태권도의 날 기념 영상과 국기원 오현득 행정부원장의 태권도의 날 경과보고로 시작됐으며, 이후 태권도의 날을 대표하는 문체부 장관상 표창이 진행됐다.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 기구들은 5명씩 총 20명의 장관 표창 수여자를 추천했지만, 일부 추천대상자들이 장관 표창 자격 미달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총 10명만이 장관 표창 대상자가 됐다.


이날 표창의 영예는 대한민국에서 레바논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되어 현지주민 및 군인(UN군 포함)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고 태권도 유단자를 배출한 동명부대장 이윤석 대령과 태권도 최고단의 모임체로 공인 단의 위상강화에 기여한 김정록 국기원태권도9단고단자회장을 비롯해 이란 태권도 대부로 현 이란을 태권도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한 강신철 이란태권도협회 기술고문, 주한미군 태권도 활성화에 기여한 김문옥 주한미군태권도시범단장,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통해 태권도 활성화에 기여한 김영범 춘천시청 주무관, 미국 경찰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하고, 현재 미국 중.고교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김영숙 사범, 아프리카에 위치한 아이보리코스트에서 경찰을 비롯해 대통령 경호실 태권도 사범으로 활약한 역임한 김영태 국기원 해외심사심의위원, 태권도원 유치 및 조성과 태권도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무주군청 정진화 담당,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직원으로 약 25년 장기근속한 최미애 사무국장에게 돌아갔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한류를 이끌고 있지만, 그 이전에는 우리 태권도가 그 역할의 중심에 있었다“며 ”정부도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태권도가 세계 속 위상을 굳건히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운용 전 IOC 수석부위원장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이는 태권도인 뿐만 아니라 우리 한민족의 쾌거”라면서 “태권도 기관 및 단체가 일치단결해 무도 정신을 계승하고, 전 세계가 사랑하는 스포츠 종목으로 가꾸어 나가야한다”고 피력했다.


홍문종 국기원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 10대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태권도의 역할이 컸다”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태권도의 사명과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순 WTF 명예부총재는 조정원 총재를 대신한 축사에서 "이제는 태권도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할 때“라며 ”태권도를 통해 희망을 불어넣고 세계시민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등 태권도가 인류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면 태권도의 날을 제정하고 축하하는 이러한 행사의 의미가 더욱 빛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환 KTA 회장은 “태권도가 그 동안 괄목할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수많은 태권도인과 오늘 이 자리를 자축하며 태권도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태 TPF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많은 태권도인과 사범들의 큰 애정과 조언들을 바탕으로 태권도의 가치를 지키며 발전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태권도 중흥’의 새 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 태권도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으로는 붓을 이용하여 헤드라인, 타이틀, 로고 등의 글씨를 써서 작품화하는 캘리그라퍼 이상현씨와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합동공연이 진행되어, ‘태권도, 새로운 飛上(비상)을 꿈꾼다’는 주제를 적절하게 표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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