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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복을 건네며,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갖길 당부하고 있다. |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난민을 위한 안식처를 개관했다.
현지시간 12월 1일 WTF는 WTF 태권도 아카데미를 개관했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북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자타리(Zaatari) 캠프에 위치하게 된 태권도 아카데미는 WTF가 전 세계 난민을 돕기 위해 설립을 준비중인 태권도박애재단(Taekwondo Humanitarian Found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오후 1시 열린 개관식에는 WTF 조정원 총재와 요르단 마프라크(Mafraq) 주지사 아마드 사마라 알주베이(Ahmad Samara Al-Zu’bei), 자타리 캠프 소장 압델라만 알아무쉬 대령(Colonel Abdelrahman Al-Amoush), 유엔난민기구(UNHCR) 소속의 자타리 캠프 운영자 호빅 엣예메지안(Hovig Etyemezian)과 주요르단 최홍기 한국 대사가 참석했다.
WTF 조정원 총재는 개관식 축사에서 “WTF태권도아카데미가 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줄 것을 기대하며 자타리 내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육체적 건강과 스포츠 그리고 자기 방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쉽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WTF태권도시범단이 참석해 난민촌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시범을 펼쳤다.
총 14명으로 구성된 WTF태권도시범단은 지난 11월 27일 요르단에 도착해 12월 3일까지 태권도 시범과 더불어 현지 4명의 지도사범을 선발, 교육 시키는 임무도 함께 진행했다.
WTF는 한국에서 파견된 홍시영 단원을 중심으로 현지 4명의 지도사범이 함께 자타리와 아즈락(Azraq) 난민캠프에서 난민촌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며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WTF는 시리아 난민돕기와 별도로 내년 1월 중하순경 지진피해를 입은 네팔에 WTF태권도시범단과 사범을 파견해 교육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조 총재의 의지가 담긴 태권도박애재단 프로그램 중 하나다. 또 의료봉사단의 구호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WTF는 지난 9월 21일 국제연합(UN) 본부에서 열린 ‘2015 UN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을 통해 태권도박애재단 설립을 공표한 바 있으며,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현재 설립을 위한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