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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6/24  국제태권도신문
문재인 대통령, 끝까지 남아 WTF-ITF시범단 격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역대 최대 규모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함께 국제태권도연맹 리용선 총재와 시범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7 WTF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6월 24일 태권도 성지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83개국 1,767명(선수 971, 임원 796)이 참가해 23회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됐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개회식 사전공연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조정원 총재와 유자이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장웅 IOC 위원, 츠네가쯔 타게다 IOC위원, 이반디보스 IOC 위원, 유승민 IOC 선수위원,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문대성 전 IOC 선수위원 등의 국제체육계 인사들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안민석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국기원 홍성천 이사장, 오현득 원장, 대한태권도협회(KTA) 최창신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등의 국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통해 한날 한시에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을 찾은 세계인들을 환영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세계대회 최초로 개최국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4시 40분경 세계 183개국 1,700여명 선수단의 환호 속에 태권도원 T1경기장으로 들어섰으며, 바로 단상에 올라 WTF 조정원 총재의 안내를 받으며 개회식을 빛내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환영사를 세계평화에 기여해 온 태권도, 남북 체육교류협력 활성화 기대 및 평창동계올림픽, 무주 소개, 태권도의 통합과 화해 정신 등으로 단락을 나눠 약 6분여 동안 남과 북, 세계태권도연맹(WTF)와 국제태권도연맹(ITF)로 나뉜 태권도가 하나 된 모습으로 함께 한다는 점에 대해 진심어린 소감과 기대, 기쁨 등을 표현했다.


WTF 조정원 총재는 축사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가 수반이 참석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바쁜 국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한 개최국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님 감사하다”면서 “이번 대회는 세계대회 사상 가장 많은 183개 국가에서 선수, 임원이 참가한 가장 규모가 큰 세계대회다.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용 센터인 이곳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새로운 경기규칙이 적용되어 여러분들은 보다 박진감 넘치는 새로운 태권도 경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우리는 세계연맹의 새 로고를 보았다. 새 로고는 세계연맹의 새로운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것이다. 존경 받는 국제스포츠기구가 되기 위해 세계연맹은 태권도가 모두에게 사랑 받고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스포츠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0일 세계대회가 열리는 태권도원을 찾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대신해 축사를 전한 유자이칭 IOC 부위원장은 “IOC 위원장은 며칠 후 아름다은 무주에 위치한 이렇게 훌륭한 태권도원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의 위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직접 보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는 태권도 발상지인 이 곳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어 선수, 관중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회의 성개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해온 대회조직위원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 이렇게 멋진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위대한 지도력에 축하를 보내는 바”라고 전했다.


이날 WTF시범단은 6개월 동안 준비한 ‘풍년’이란 주제의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작물의 풍작을 상징하는 풍년을 태권도에 비유해 1960년대와 70년대 태권도 사범들이 전 세계 각지에 나아가 태권도를 보급하고, 활성화에 기여해 지금의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했다는 점을 시범에 담았다.


이를 위해 WTF시범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75세 노년층과 브라질, 중국, 멕시코, 미국,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단원 등으로 구성했으며, 1막 씨앗(뿌리), 2막 농사(전파), 3막 재해(고난), 4막 극복, 5막 추수(축제)로 막을 나눠 단순한 태권도 시범을 떠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했다.


ITF시범단은 지난 2015 세계대회때 선보인 시범의 구성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여전히 높은 파워가 살아있고, 몇 가지 동작에서 섬세함과 정확성이 높아진 점은 2년 전과 조금 차이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6시 30분여까지 이어진 WTF와 ITF시범단의 공연을 끝까지 지켜 본 후 경기장으로 내려와 양측 시범단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합동시범을 선사한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국제태권도연맹 리용선 총재가 파이팅을 외치며 태권도는 하나임을 알리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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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건)
무주 세계태권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태권도 르네쌍스  l  2017.06.25 00:03:06
태권도와 무주 태권도원에 대통령님이 관심을 가져주시니 고맙네요.
부디 좋은 세계 태권도대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태권도원은 앞으로 해외에 태권도가 국위 선양을 할수 있도록
좋은 태권도 프로그램들을 만들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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