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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좌)이 올 한 해 장애인태권도를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제일영농법인 대표인 김병수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우)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가 제일영농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김병수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 부회장은 김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부회장을 맡아 열악한 연맹의 환경을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역할을 한 인물로 현재 제주도에서 영농조합법인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농조합법인은 단순히 농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농업의 경영과 그 부대사업, 농업과 관련된 공동이용시설의 설치와 운영, 농산물의 출하와 가공 및 수출, 농작업의 대행 등의 업무를 하는 법인으로 전문경영인의 경영노하우가 중요하다.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출신인 김 대표는 이 지역에서는 영농조합의 전문경영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김 부회장은 장애인태권도와 관련해 먼저 나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지난 5월 KTAD의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열악한 환경으로 장애인태권도인들이 정상적인 처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장애인태권도인들의 권익보호와 인권신장을 위해 KTAD 부회장 취임을 승낙했으며, 지난 7월 1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열린 2017 삼순 데플림픽, 10월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하고, 해외에서 국위선양을 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KTAD는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제주특별차도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제4회 한라배 전국한마음태권도대회 겸 2018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대회에서 올 한 해 관심과 애정으로 장애인태권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반석을 마련해준 김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KTAD 장용갑 회장은 “제주에서 촉망받는 영농사업가로서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우리 장애인태권도인들의 권익보호와 인권신장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노력해 준 김 부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제주지역의 장애인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김 부회장이 있어 우리 KTAD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사람이 먼저라는 마음으로 우리 주위의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 우리 후배들과 후손들이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고마움을 뜻을 표해줘 몸둘바를 모르겠다”면서 “더욱 열심히 우리 이웃을 위해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부지런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 장애인태권도 발전에 내 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오히려 영광스럽다”고 화답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