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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문화학회 관계자들이 장창영 제3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장창영 상임고문이 세계태권도문화학회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세계태권도문화학회는 지난 2016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되면서 학문적 수준을 공식 인정받았다.
문화학회는 지난 2010년 출범했다.
당시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소속 여러 대학교수들이 참여하는 학회로 구성됐으며, 2016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의 선정까지 기반을 닦아왔다.
3월 30일 문화학회는 세계대학태권도협회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후원하는 가운데 전남 영광에 위치한 글로리 호텔에서 ‘제3대 장창영 회장 취임식’을 열고 장창영 회장 체제의 출범을 공식화 했다.
장 회장은 현재 세계대학태권도협회 이사장과 아시아대학태권도연맹 총재를 맡고 있으며, 2012 포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상근부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심판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태권도는 그동안 겨루기를 필두로 품새와 시범, 자유품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선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날의 위상에 이르게 됐다”면서 “대부분의 현대 스포츠가 서양에서 시작하여 우리나라에 전파, 보급되었지만, 우리의 태권도는 대한민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올림픽스포츠가 된 유일한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권도의 비약적인 발전에 이론적, 학문적 뒷받침이 되고자 지난 2010년 세계태권도문화학회를 출범시켰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16년에는 한국연구재단에 우리 학회가 등재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지로 인정받기까지 노력해 온 우리 학회 임원 및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세계속의 태권도를 더욱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정립시키는데 앞장서겠다.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 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태권도분야에서 최고의 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