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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3/24  김용귀
전북체고 3.15대회 남고부 종합우승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이 목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체고. 매년 좋은 선수를 뽑아서 우승시킬 수 있으면 학교의 자랑이고 도내 스포츠계의 자랑이다.

도내 학교 팀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고 학부모님들도 힘들게 운동은 안 시킨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다. 다른 구기종목도 마찬가지 상황이지만 태권도 또한 그 현실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준우승, 올해 치러진 제4회 제주평화기태권도대회에서는 단체 고등부 3위를 차지했고, 제3회 3.15기념태권도대회에서는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입상자는 라이트급 김민수, 페더급 김우곤, 헤비급 강봉모(이상 1위), L-미들급 한창훈(2위), 페더급 서슬기(3위)를 차지해 중량급(中量級)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다. 또한 여고부에서 헤비급 서유리가 1위를 차지해 올해 전국체전의 전망을 밝게 해주었다. 특히 헤비급의 강봉모는 메달권 진입이 목표였지만, 예상을 깨고 우승하는 뚝심을 보여줘 학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그 주역에는 유영환 감독과 윤철 코치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윤 코치는 “힘들고 어려운 동계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다”고 말했다.
대회가 끝나고 윤 코치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금년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 지도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히기기도 했다. 현재 전북체고에서는 이번 대회에 1위를 차지한 김우곤과 서유리가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라이트급의 김민수에게도 적지 않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미 전북체고는 지역 내 1차 선발에서 9명의 선수를 입상시키는 괴력(?)을 보였다. 윤 코치는 “특별한 방법보다 성실하게 한다”라는 지도방침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해 선수의 재능이나 신체적 조건보다 성실한 자세를 바탕으로 한 부단한 노력의 힘을 이번 대회를 통해 잘 보여줬다.

전북체고는 전체적으로 여자부 선수들이 남자부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여자부 선수들이 더욱 분발할 경우 올해 예상치 못한 성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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