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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2/26  국제태권도신문
[단독]추락하는 태권도 단증, 中 단증브로커 “0단에서 6단까지 한번에 가능”

[국제태권도신문]태권도는 전 세계 208개국 이상의 나라에 보급되었고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이며, K-문화의 대표이자 세계인의 무예스포츠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또한 태권도 단증은 국기원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그것을 우리는 ‘공인단증’이라 부르며, 이러한 태권도의 ‘단’은 태권도의 평가와 검증을 거친 수많은 태권도인들의 노력의 산물이다.

하지만 최근 국기원과 단증발급 MOU를 맺은 해외 기관에서 단증브로커들이 활개를 치며 태권도 단에 대한 가치를 추락시키고 있어 과거 ‘단증공장’이라 불리었던 국기원의 모습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사실 ‘부정단증’, ‘단증매매’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과거 국기원 오 모 원장 시절 만들어진 MOU가 그 시작으로 중국 롱차이와 맺은 MOU를 통해 단증 발급의 전권을 일임하며 단증 발급의 독점을 차지하게끔 만듦으로써 단증매매의 온상이 되도록 했던 것이다.

때문에 중국에서 시작된 단증매매로 인해 “태권도 단증은 돈만 주면 살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국기원 단증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나아가서 대한민국 수많은 태권도인들의 노력을 송두리째 짓밟고 있다. 허나 실상은 관련자들의 징계는커녕 중국을 넘어 미국으로까지 단증장사가 뻗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태권도신문이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주로 중국에서 많이 쓰이는 모바일 메신져를 통해 전혀 거리낌없이 단증매매가 자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OO회사는 3월 1일까지 업무를 진행한다”, “천진에서 국제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교육 및 평가는 3월 2일~3일에 실시되며 0~6단까지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로 확인 된다.

이처럼 과거부터 지금까지 국기원과 MOU를 맺은 단체에 속한 사람이 각종 지역행사나 태권도 경기, 심판교육, 세미나, 연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람들을 모집한 후 참석자들에게 단증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단증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한 태권도 관계자 A씨는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해외 단증매매를 더 이상 묵인하고 방관해서는 안 될 것이다”며 “비단 태권도 단증매매 뿐만 아니라 내방하는 해외 고위직 인물에 대한 무분별한 명예단증(9단) 수여역시 국내 태권도인들의 피와 땀, 노력을 외면하는 일이며 후대 태권도인들에 대한 무책임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한탄했다.

한편,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지? 그렇다면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이같은 만행을 뿌리뽑을 것인지 그 해결책을 한시라도 빨리 마련하여 다시금 태권도 성지라는 영예를 되찾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태권도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국제태권도신문, tkd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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