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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4  국제태권도신문
[단독 속보] 태극전사, 2025 도쿄데플림픽 태권도 '금빛 발차기' 쾌거!
이학성, 데플림픽 태권도 사상 첫 '4연패' 금자탑!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감독 채덕성)이 '2025 도쿄데플림픽'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며 세계 청각 장애인 태권도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 2025 도쿄 데플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 모습.
 

채덕성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의 중심에선 남자 +80kg급의 이학성 선수는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어 지난 2013년 소피아 대회부터 시작해 데플림픽 태권도 최중량급에서 달성한 전무후무한 '4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이처럼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4회 연속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켜낸 이학성 선수의 투지와 집념은 모든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한국 대표팀은 이학성 선수 외에도 겨루기와 품새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했는데 특히 남자 -58kg급의 이로운 선수는 아쉽게 패배했으나 패자부활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두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여자 품새 개인전의 정혜근 선수는 완벽한 자세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을 책임졌고 정혜근 선수와 이수빈 선수는 품새 페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수빈 선수는 남자 품새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확보하며 품새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겨루기에서는 여자 -67kg급 이진영 선수와 남자 -80kg급 최상규 선수가 결승까지 진출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67kg급 이다솜 선수도 동메달을 확보하며 메달 행진에 동참했다. 

경기가 끝난 후 채덕성 감독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메달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 특히 이학성 선수의 4연패 대기록과 패자부활전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로운 선수의 정신력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코치진(수석코치 이경석, 코치 오원종)과 전력분석관 김태훈, 트레이너 박성원 등 지원팀의 노고 덕분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도쿄데플림픽 태권도 대표팀의 쾌거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전 세계 청각 장애인 스포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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