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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21  국제태권도신문
KTA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결산 95억원 승인
최재춘 사무총장, 심사 관련 “국기원 갑질 못하게 하겠다” 엄포

1월 21일 열린 (사)대한민국태권도협회의 2020년 정기대의원총회 모습.

(사)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 회장 최창신)가 2019년도 결산을 위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1월 21일(화)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총회에는 재적대의원 21명(전남 미통합으로 제외) 중 대전을 제외한 20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KTA는 이번 총회 안건으로 ▲2019년도 사업결과 및 수지결산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을 상정했다.


KTA의 2019년 수입은 심사추천비 26억원, 보조비 27억원, 교육비 2억 2천만원, 협찬비 3억 9천만원, 등록비 8억 3천만원, 수수료 3천 7백만원, 대회유치금 11억 4천만원, 이자 9천 9백만원, 기타수입 1억 8천만원 등으로 약 83억원에 달했다.


2019년 지출은 운영비 19억원, 조직관리비 2억 3천만원, 홍보·마케팅비 3억 4천만원, 대회비 20억원, 강화훈련비 15억원, 교육비 9천만원, 보조비 11억원, 국제교류비 1천 5백만원, 전문위원회 4천 6백만원, 전산비 1억 4천만원, 도장지원사업비 4억원, 시범단비 2억 5천만원, 예비비 6천 8백만원 등으로 82억원을 사용했다.


KTA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예산 91억원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관련 현재 KTA 임직원의 퇴직적립금이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운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금융기관의 퇴직연금 가입을 권고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정관 개정과 관련해 KTA는 상위단체 규정과 맞지 않는 상임이사회 운영제도의 항을 삭제하는 한편, 정관 개정시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체육회에 보고하고 통보받은 결과를 반영해 총회에서 의결한 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전국규모연맹체의 제명과 관련해 총회의 의결정족수를 명시했으며, 소명기회 제공의 의무적으로 했다. 임원의 해임과 관련해서도 해임안 의결에 앞서 소명기회를 제공토록 했다.


기타토의에서는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지난해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과정의 부정으로 관련자가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발 시스템으로 개선하자는 의견과, 약 4년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과정을 정상적으로 밟지 못해 미통합 지역으로 방치되어 있는 전남의 문제에 KTA가 중재자의 입장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 KTA의 행정의 일관성과 투명성, 태권도 이미지 개선 및 인석변화를 통한 홍보역량 강화로 일선 태권도장에 현실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견, 어린이통학차량 관련 법안 수정으로 도장의 피해를 감소해야 한다는 의견, 국기원 승품단 심사 감독관 교육 및 파견의 권한을 KTA에 위임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개진됐다.


KTA는 이를 위해 올해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 MBN, JTBC 등에 광고를 송출할 계획이며, 이동섭 의원과 진선미 의원이 발의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입법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기원과의 심사문제에 대해서는 최재춘 사무총장이 나서 “국기원이 갑질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이던, 미국이던, 한국이던 간에 심사집행과 관리, 감독에 대한 권한을 해당 국가에 전적으로 줘야한다고 요청했다. 감독관 문제도 마찬가지다. 감독관들이 시도에가서 갑질을 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당연직 이사로서 전적인 심사 권한 위임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A 최창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자신의 건강 문제로 인한 건강악화설을 의식한 듯, 스트레스와 혈압으로 인해 입원치료를 받았다는 점에 대해 설명하고, 업무공백에 대해 송구함을 표하면서 크게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고 강조해 조기 퇴진 설을 일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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