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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9/22  국제태권도신문
KP&P 국방부 넘어 전국체전 가나?
연대총장기, 코리아오픈, 국방부 거치며 시스템 보완으로 완성도 높여

연세대학교총장기, 코리아오픈에 이어 국방부장관기에서 KP&P의 강조감지기(전자호구)가 사용됐다.

전자호구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KP&P가 연세대학교총장기 대회와 코리아오픈, 국방부장관기를 거치며 무서운 속도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당초 ‘전자호구’로 통일되던 명칭 또한 대한태권도협회(KTA)는 국방부장관기부터 ‘강도감지기’로 변경해 불신과 논란의 대상이었던 전자호구의 이미지를 탈 바꿈 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국방부장관기 고등, 대학, 일반부에 거쳐 사용된 KP&P의 강도감지기는 연세대학교총장기 이후 지적사항인 전광판 디자인을 대폭 수정해 코리아오픈에 선보였으며 당시 지적된 진동의 약함과 시간의 제약을 이번 국방부장관기에서는 진동모터 강도 강화와 단축버튼 설치(경고, 시간 등에 대해 컴퓨터 조작이 아닌 버튼으로 교체)로 KTA의 의중에 최대한 부합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KP&P 강도감지기에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은 득점센서 부문이다. KP&P사 제품은 현재 쇄골 밑에서 가슴 사이의 하얀 호구 부분에 강도센서를 삽입하지 않고 있다.


일부 임원들과 심판, 선수 및 감독, 코치들은 기존에 점수를 주는 부분인데 센서가 작동하지 않아 득점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를 보완해 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


KTA 양진방 전무이사는 “기술전문위원들과 심판들로부터 감지기의 단점을 종합하고 있다”며 “기록위원 및 기술전문위원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수정할 사안이나 문제점 등을 살피고 있다”고 여러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전자호구의 질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KP&P 박건필 상무 또한 KTA의 시시각각 변하는 요구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박 상무는 “KP&P 제품은 타 사에 비해 규칙적용이 용이하고 주최측의 요구를 100%가까이 반영할 수 있다”고 장점을 거론한다. 한 예로 현재 KTA에서 요구한 사항 중 대부분을 KP&P에서 반영했다.


연대총장기에서 임원들이 지적한 전광판은 눈에 확 띄는 이미지와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코리아오픈을 거치며 심판들이 지적한 득점진동은 국방부장관기를 거치며 강도가 높아졌다.  KTA 역시 자신들의 방향에 KP&P가 잘 따라와 주고 있어 타 사에 비해 점수를 높게 주고 있다.


KP&P측은 "우선 한국에서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최우선 입니다“고 주장한다. 회사의 이익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공인이 우선이기는 하지만 그 보다 국내에서 선수, 심판, 대중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논리다. 국내 입지를 선점해 일선 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자호구를 보급하고 이에 부수적인 프로그램을 결하시켜 상품화를 시킨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현재 KP&P는 기술적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 KTA는 신속하고 정확한 전자호구를 원하기 때문에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소프트웨어의 속도향상과 에러 제로 등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KP&P의 이러한 노력과 KTA의 만족도로 인해 올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KP&P의 강도감지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게 점 쳐지고 있다.


KTA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라저스트社의 전자호구를 사용한 바 있었다. 당시 각 시도 관계자들은 “이른감이 있다”, “아직 시스템이 미약하다” 등을 주장하며 라저스트의 전자호구 사용을 부정적으로 바라봤지만 KP&P는 입장이 다르다. 3번의 대회를 거치면서 선두업체인 라저스트에 비해 KTA에서 사용할 유리한 입지를 갖췄기 때문이다.


올해 KP&P의 전자호구가 전국체전에 사용된다면 국내에서는 전자호구 선두업체인 라저스트를 제치고 새로운 판로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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