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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대전 유성구 스파피아 호텔에서 열린 도장지원특별위원회 및 전무이사협의회 |
23일 전국 16개 시도협회 전무이사들이 오는 10월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전자호구 사용을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2009년 제3차 도장특별위원회의 이후 시작된 ‘전국 16개 시,도협회 전무이사협의회(회장 박경환)’는 경기 안종웅, 경남 오승철, 부산 박가서 전무이사를 제외한 13명의 전무이사가 참석했으며,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는 양진방 전무이사를 비롯해 기술전문위원회 김영철, 박흥신 부의장 등이 참석해 전자호구 사용 및 전국체전 경기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KTA 양진방 전무이사는 “KP&P 전자호구가 연대총장기, 코리아오픈, 국방부장관기를 거치며 에러(오류)가 적고 지도자들의 만족도 역시 뛰어나다. 솔직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전자호구를 사용했으면 한다. 시도협회 전무이사들의 동의를 얻고 싶다”고 참석자들에게 설명했으며, 이에 전국 16개 시,도협회 전무이사협의회 박경환 전무이사는 “KTA에서 어차피 사용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사용하되 오류 등에 대해 대책방안을 강구해 사용한다면 문제 없다. 전자호구 사용은 예전부터 시도협회 전무들 사이에서도 찬반논쟁이 있었다. KTA에서 전무협에 이러한 안건을 가지고 논의를 시킨다는 것은 오히려 편가르기 등으로 내부 분쟁을 야기시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에서 보인 KTA의 KP&P에 대한 신뢰감은 높았지만 시도협회 전무이사들이 생각하는 판정과 오류에 대한 불신은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몇몇 전무들은 “전자호구 사용유무는 크게 이의 없다. 하지만 경기 중 발생하는 문제에 얼마나 KTA가 대처를 잘하느냐가 관건이다”며 “전국체전은 각 시도협회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이자 한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서 좀 더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우리 전무들의 욕심이다. 소청 등 문제 발생시 얼마나 공정하게 대처하는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10월 전국체육대회에 사용될 전자호구는 지난 9월 국방부 장관기 대회에 선 보인 호구와 시스템 차이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A 한 관계자는 “전광판에 출력될 강도 및 득점 유무 등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강조되고 관중들이 더욱 보기 편하게 바뀌는 것은 맞으나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줄만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