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작된 ‘제4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팀이 세계대회 4연패라는 위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팀은 첫날 강원철, 양한솔, 유광현의 금메달에 이어 둘째날 안재윤, 황초롱, 장재욱이 금메달을 휩쓸며 금 6개로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한 한국팀은 현재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4연패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의 세계품새선수권대회는 연령에 따라 주니어(14세~18세), 시니어1(19세~30세), 시니어2(31세~40세), 마스터1(41세~50세), 마스터2(51세~60세)로 나뉘며 개인전, 단체전, 페어전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58개국 6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국의 명예를 걸고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은 지난 대회부터 개인전에만 출전하고 단체전 및 페어전은 종주국의 메달독식을 우려해 출전하지 않는 상태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팀은 금8, 은1, 동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금번 대회 역시 지난대회와 비슷한 성적으로 4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