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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1/25  국제태권도신문
태권도회관 건립, 빌딩 매립으로 수정
상설공연장은 올림픽 컨벤션 홀 리모델링, 사무국은 빌딩 매입후 이전

지난 19일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이 '태권도 회관'과 관련해 이사들에게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홍준표 회장의 마지막 공약인 ‘태권도 회관 건립’이 당초 계획과 달리 상설공연장과 회관이 분리된 상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KTA 홍준표 회장은 이사회에서 태권도 회관 건립 진행상황 보고를 겸해 “올림픽 컨벤션 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리모델링해 태권도 전용 공연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협회 발전기금 60억 + 정부 저금리 대출 40억 정도를 받아 100억짜리 빌딩을 강남인근에 매립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홍 회장이 취임시 밝힌 태권도 회관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홍 회장은 “해외 사범들이 국내에 와서 잠시 쉬면서 몇일 묵고 갈 수 있는 숙박 시설과 제반시설, 훈련이 가능한 경기장, 협회 사무국 등이 밀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부지선정의 어려움과 경제적 문제 등이 겹쳐 회관과 상설공연장이 분리된 안으로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해 양진방 전무이사는 “원안은 상설공연장을 우리가 임대해 사용하는 것이었지만 그러다 보면 1년에 약 15억원이라는 부수적인 경비가 발생한다”며 “대관 형식을 취하겠지만 우리의 1년 사용 계획 중 나머지 부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 대관의 주체가 우리가 되고 또한 ‘태권도 상설공연장’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형식의 변화는 있지만 당초 계획과는 별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회관 매입과 관련해 강남 인근에 빌딩을 10여개 본 상태다”며 “회장님이 강남쪽으로 방향을 정해 현재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한 3~5층 짜리 건물에 사무국, 산하 4개 연맹이 들어와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우리가 막대한 규모로 운영되는 것이 아닌 만큼 나머지는 임대사업을 통해 협회 수입에 도움되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태권도 회관(상설공연장)건립을 위해 홍 회장이 정부에서 끌어낸 예산은 80억원이다. 이 중 50억원은 지난해 설계비용 3억 5천을 제외하고는 불용처리됐다.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인허가 절차를 마치게 된다면 태권도 회관(상설공연장)건립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금액을 모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가용해 건립에 투자하게 된다. 태권도 회관(상설공연장)이 아닌 ‘태권도 상설공연장’으로 소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최우선 대관권은 KTA가 갖게된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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