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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1/22  국제태권도신문
태권도 전무회가 나선다!
전무회 총관장 신영억 9단 “국위선양, 애국심 통해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

태권도 전무회 총관장이자 세계태권도봉무예협회 신영억 총재(국기원 공인 9단)

‘코리아 가레데’에서 ‘태권도’가 되기까지는 약 4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이전인 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태권도는 통상적으로 가라데의 변형된 운동 정도로 인식됐었다. 하지만 우리의 사범들이 미국 지역에 진출해 일본 가라데 도장 인근에 ‘코리아 가라데’란 명칭의 태권도장을 만들고 현지인들을 끌어모아 태권도를 가르친지 40여년 오히려 지금 가라데는 태권도에 비해 규모는 크지만 세계적인 스포츠로서의 위상은 없는 상태다.


60년대 미주 지역에 단신으로 나아가 태권도를 가르친 사범들의 노고도 물론 태권도의 세계화에 밑거름이지만 진정한 무도로서 이름을 날린 것은 어쩌면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용맹이 아닐까 생각된다.


한국은 월남전에 1964년~1973년까지 자국 군인들을 파견하면서 ‘태권도 교관단’을 함께 보냈다. 태권도는 당시 한국군 용맹함의 상징물로서 “한국군은 태권도를 해 맨손으로 사람을 해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할 부대다”란 전언은 많은 월남용사들에 의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태권도계에는 가온누리, 고수회, 청지회 등 많은 동호회들이 존재하고 이들의 결속력은 사모임을 넘어 일반 단체들에 견줄만 하다. 전무회(회장 박영달) 또한 이 중 하나의 동호회로 국가유공자들 태권도인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월남참전 태권도 교관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어 당시의 강인한 태권도 정신을 찾아볼 수 있다.


전무회 가온누리고척수련장(관장 신진준, 종합 17단, 지도자자격 보유, 캐나다 유학파 출신, 가온누리 본관 우수지도자) 총관장 이자 세계태권봉무예협회 총재, 신 해동검도 총재 를 맡고 있는 신영억 국기원 공인 9단은 “우리 전무회는 베트남에 태권도 교관으로 파견된 멤버들을 주축으로 운영되는 단체로서 태권도의 업적을 알리고 보급 발전을 위해 만들게 됐다”며 “당시 강인한 정신과 특유의 애국심을 바탕으로 충효사상을 중시하고 태권도를 통한 국위선양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무회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신 총재는 “정의로운 태권도를 위대하게가 우리의 슬로건인 만큼 쌍절곤을 태권도에 융화되도록 변형시킨 태권무예봉은 공격, 방어적인 용어를 순수한 우리말로 순화시켜 태권도의 기본 자세를 근간으로 한 것이다”고 전했다.


전무회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매년 ‘종합무예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9회째 대회를 연다. 종합무예경연대회란? 태권도 품새, 격파를 필두로 무예봉, 검술무(舞) 등을 익힌 체육관 수련생들이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펼치고 교류하는 전국대회로 매회 약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 전무회는 회원도장들을 대상으로 4단 이상의 사범들에게 교육의 질 향상을 주목적으로 태권도 사범으로서의 덕목과 기본 정신, 각 특성의 수련인에 맞는 맞춤 교육법 등의 세미나를 연 2회 정도 열 계획이다. 전무회는 이를 통해 회원도장을 늘리고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새로운 태권도장 운영 및 태권도의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큰 포부도 가지고 있다. 


현재 월남참전 용사들은 당시의 태권도를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한국군이 전장에 나가면 당시 베트공들은 총이 없어도 우리의 주먹만 보고도 도망갈 정도였다”, “다른 연합군에서도 한국군에게 태권도를 가르쳐달라고 사정했고 한국군의 위상은 태권도라는 이름과 더불어 전 월남북을 통해 빠르게 퍼져갔다”


월남 참전 태권도 교관들은 70년대 태권도 세계화를 목적으로 약 200여국에 파견되기 시작했다. 당시에 교관들은 민간외교관으로서 때로는 한국의 정보원으로서 한국 문화와 태권도를 알리고 그들의 정보를 한국에 집결시켜 70년대 대한민국이 급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무회’의 슬로건인 ‘정의로운 태권도를 위대하게’에 걸맞게 당시 대한민국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통한 국위선양으로 태권도가 진정한 세계화를 향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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