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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태권도협회 14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치순 회장 |
“천안시를 비롯해 충청남도태권도협회를 위해 화합을 도모하겠다”
1월 9일 충청남도 천안시태권도협회장으로 취임한 박치순 회장의 포부다.
천안협회는 지난 3년간 충청남도태권도협회와의 심사문제로 야기된 갈등으로 ‘충남협회 정상화’를 외치며, 투쟁을 펼친 바 있다.
전임 최정만 회장 시절 박치순 회장은 천안협회의 상임부회장을 맡으며, 충남 VS 천안으로 비춰지는 대립구도에서 전면에 나섰다.
지난해 5월에는 심사집행상 상위단체인 충남협회의 승인 없이 심사를 집행하기로 하고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을 매일같이 출근하며 특별심사를 이끌어내 천안내 수련생들이 심사로 인해 입는 피해를 줄이기도 했다.
박 회장의 최우선 과제는 천안협회 회원들의 단결을 통해 충청남도태권도인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현재 충청남도에는 16개 시군협회가 있다. 박 회장은 타 시군협회와의 조율 및 화합을 통해 충남 태권도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들어냈다.
2010년 천안협회는 그동안 충남협회와의 갈등으로 타 지역에서 심사를 응시한 것과 관련해 대한태권도협회에 건의해 천안시내에서 천안 수련생들이 심사를 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회원들의 애로사항에 포커스를 맞춰 회원 권익을 최우선으로 한 단체로 발전할 방침이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