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2일 멕시코 티후아나(Tijuana)에서 열린 총회에서 오만을 정식 회원국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WTF는 국제스포츠연맹(IF) 가운데 10번째로 회원국이 많은 단체가 됐다.
WTF는 수 년 안에 회원국 수를 200개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며, 현재 시에라레온 등 몇 개 국가들이 연맹 가입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우간다 등 10여개의 아프리카 내 WTF 미가입 국가들과 쿡아일랜드, 마이크로네시아 등 오세아니아 국가들로까지 회원 가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만의 WTF 새 회원국으로 가입으로 인해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원국 수도 총 43개로 늘어났다. 이전까지 임시회원이었던 오만태권도협회(Oman Taekwondo Committee)는 정회원 자격으로 의결권을 가지게 됐다. 다른 대륙연맹 회원국 수는 유럽연맹 49, 아프리카연맹 43, 팬암연맹 42, 그리고 오세아니아연맹 13이다.
WTF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국가올림픽위원회 또는 최고 체육 기관의 확인 서한과 가입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최소한 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는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2004년 6월 WTF 총재로 부임한 조정원 총재는 공약으로 회원국 수를 173개국에서 200개국으로까지 확대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총회 참석자들은 WTF 규약 및 경기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번 규약 개정으로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및 프로태권도대회를 포함한 특별대회 개최의 근거를 마련했다.
새로이 개정된 경기규칙에는 2009년 6월부터 이미 적용된 전자호구 및 즉석비디오판독제 관련 세부 내용들이 포함됐다. 또한 한 선수에 대한 코치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과거 3번에서 2번으로 줄어들었으며, 대회 규모에 따라 기술대표는 이 쿼타를 1회로 제한할 수 있게 했다.
한편 WTF는 1일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 2010년 월드컵단체선수권대회(중국), 제5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우즈베키스탄), 2011년에 열릴 2012년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아제르바이잔)의 개최지 선정 결과를 총회에서 발표했다. 차기 WTF 총회는 2011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한국의 경주에서 열린다.
<멕시코 티후아나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8개 종목 IF 회원국 수
1. 배구 220
2. 농구 213
3. 육상 212
4. 축구 208
5. 탁구 205
테니스 205
7. 유도 195
8. 수영 194
9. 복싱 193
10. 태권도 190
11. 역도 184
12. 사이클링 173
13. 배드민턴 164
14. 핸드볼 159
15. 사격 157, 레슬링 157
17. 카누 147
18. 양궁 140
19. 펜싱 134
20. 승마 133
21. 조정 130
22. 체조 128, 요트 128
24. 하키 127
25. 철인삼종 123
26. 럭비7인제 110
27. 근대오종 103
28. 골프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