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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2/28  국제태권도신문
‘따돌림’ 예방교육 태권도인이 앞장서자!!!
前 공군태권도팀 감독 전흥수 칼럼

前 공군태권도팀 감독 전흥수

요즈음 부산과 광주 중학생 자살사건을 접하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날까? 이런 문제를 없애거나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인간인데 자신의 삶을 다 살고 가야지! 채 꽃망울도 올라오기도 전에 꽃을 다 피워 본 것처럼, 부모님께 아주 큰 불효를 서슴치 않고, 절친한 친구의 생각은 조금도 해보지도 않은 채, 오직 그들과의 잘못된 만남이 인생의 전부인양, 자신이 자신에 대한 미래까지 다 살아본 경험자처럼, 순간을 참지 못하고 세상을 등져버리는 이런 황당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어 가슴이 무척 아프다.


우리인간은 과거에서 현재, 미래를 사회를 구성하여 전통과 가풍과 사회적 윤리 등을 계승하면서 살아 왔고, 살고 있으며, 살아가야 한다.


역사는 기록될 것이지만, 현재와 미래에도 계속해서 퇴화와 진화가 병행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항시존재하며 발생하며 발생할 것이다.


자! 작금의 사회현상을 보자. 산업화사회에서 나타나는 금전만능이 인간소외, 탈 인간화를 제곱하고 있고, 너무 빠르게 깊고 넓게 팽배해져 가고 있다.


더군다나 부부의 사회적 활동이 크면 클수록 자녀들과의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경제적 활동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녀들은 부모의 직장 출근과 동시에 유아원, 유치원을 거친 후 영어 학원, 수학 학원, 예술학원 등. 등으로 학습이란 이유로 쉴 여유나 어리광 부릴 시간 없이 지식 교육을 위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린아이의 사회적응과 전통적인 문화의 학습은 할아버지나 부모, 어른에게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으면 더욱 좋을 텐데 어른을 모시지 않으려는 젊은 세대의 생각이 온전한 가정교육을 상실시켜 많은 변화와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가정이라는 학습장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오직 지식의 채움과 유행에 빠른 적응이야 말로 부를 축적하고 잘사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풍조에 빠진 이들은 갈 곳이 없으며, 자신의 의사를 표시 할 수 없으며, 느끼는 스트레스를 해소 하지 못하게 되고, 누구하나 자신을 믿어 주는 이가 없다고 생각하여 잘 못된 길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아동들은 자신의 행동에 좋고 나쁨의 판단이 흐려 대수롭지 않게 행동으로 옮기게 되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이를 당하는 학생은 비극으로 빠지게 되고 사회적 큰 문제의 야기와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고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윤리와 제도를 잘 적용하도록 권고해주고 안내 해주는 일에 우리 태권도인이 앞장서자!


왕따는 따돌림이다.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면  어떤 벌을 받게 되며, 친구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알려 주고, 따돌림을 받았을 때는 어떤 행동을 하여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수련 시에 지도자가 일깨어 주어야겠다.


왕따의 종류를 보면【 *괴롭힘: 주먹질하기, 발로 차기, 침 뱉기, 지우개 던지기, 연필이나 볼펜으로 찌르기, 무릎 꿇게 하기, 돌아가면서 때리기, 옷에 낙서하기, 옷 찢기, 피해학생의 물건이나 신체를 툭툭 건드리거나 치고 지나가기 * 언어적 괴롭힘: 욕하기, 싫어하는 별명 부르거나 말로 놀리기, 빈정거리기, 면박이나 핀잔주기, 휴대폰 문자로 욕이나 비난하기, 메신저에 들어오게 해 놓고 무시하거나 욕설하기,


*간접적 괴롭힘: 나쁜 소문내기, 눈 흘기기, 째려보기, 빙 둘러서 다니기, 위협적인 몸짓하기, 도시락 같이 안 먹기, 같이 놀지 않기, 물건 감추기, 전혀 말을 걸지 않거나 상대하지 않기,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약을 올리기,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기, 과잉친절로 불안하게 하기  등】이 있다.


 물론 따돌림은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에서도 있어 왔는데,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라면 일정 정도는 발생할 수 있다고 인정해야 하지만 이를 예방하고 교육을 하려면 따돌림은 피해자 및 가해자의 심리적 요인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 과, 특히 우리나라에서 따돌림의 정도가 심한 이유가 사회 환경 적인 측면이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과, 처벌위주의 양육태도를 가진 가정환경과 통제위주의 학교환경이 집단 따돌림을 일으키는 제공자라고 보고 있는 면도 알아야겠다.


따돌림으로부터 피해자의 기질 및 심리적 요인을 볼 것 같으면 따돌림 피해자들은 공통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 부모가 그들을 과잉보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둘째 피해자의 부모는 자녀를 어린아이처럼 취급하여 그들이 부모에 대해 불 안정적이고 저항적인 애착을 보이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셋째, 따돌림 피해자들은 위협을 받을 때 쉽게 불안해하고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을 주저하며 접근하고, 사소한 비판에도 예민하다고 한다.


((김 용태 등이 1997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따돌림 당하는 아이의 행동양상))은
 - 잘난 척하고 다른 친구들을 무시하는 아이(70.7%)
 - 선생님께 고자질을 잘하는 아이(35%)
 - 이 친구 저 친구에게 찝쩍거리는 아이(30.5%)
- 공부만 잘하고 똑똑한 척하는 아이(28.9%)
- 어벙해 보이는 아이(28.9%)
- 툭하면 엄마한테 이르는 아이(24.5%)
- 내숭떠는 아이(24.5%) 등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런 내용의 관점으로 볼 때 태권도장은 연령 학년 남녀 관계없이 보통 유치부부터 고학년까지 일정시간에 함께 수련을 실시하고 있음으로 수련시간에 따돌림 안 당하도록 하는 다음의 문제해결법 즉!!


1.친구들 의견에 휩쓸려서 '아, 응' 이러기 보다는 스스로 의견을 생각하게 하고
2.친구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3.그냥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내도록 자신 있게 표현하게 하며,
4.먼저 사과를 잘하도록 일러주며,
5.친구 사이에도 예의는 지켜야한다고 주지시키고,
6.질투보다는 건전한 경쟁을 하도록 하는.....


내용을 인성교육시간에 병행함으로써 청소년 선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나이 드신 관장님께서 2선으로 빠지거나 물러나시지 말고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도장에 나가 도복을 입고 어린수련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 주자!. 인성교육은 인생 공부를 오랫동안 하고 경험이 많은 관장께서 어린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관심을 가져주고 그들의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천천히 편안한 목소리로 알려주면 수련생은 큰 자신감과  안정감을 갖게 되어 따돌림을 이겨 내거나 면역력이 생기게 되고 그런 행동을 자제하는 능력이 향상되어 문제를 부드럽게 해결함으로써 따돌림을 당하거나 느끼지 않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태권도장에서 수련생의 인성교육과 함께 따돌림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사회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는 데에 앞장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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