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이종춘)이 2월 25일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사무국을 개소하고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을 비롯해 의정부교도소 김재곤 소장, 성동구치소 정명철 소장 등의 내빈들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임윤택)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문수)의 인준패 수여식과 서명기 수석부회장 추대패 전달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이종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담아 장애인들의 태권도 참여와 장애인태권도 발전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도장애인협회는 서명기 수석부회장, 박종범 행정부회장, 안영고 부회장 겸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이경배 전무이사 등을 비롯한 350명의 기술전문위원에 대한 선임을 모두 마쳤다.
경기도태권도협회 부회장이자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인 선우 진 국립경찰대학교 교수는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를 태권도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실질적으로 행정을 이끌고 책임질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했다”면서 “각 부처에 해당하는 기전위 위원들의 구성 또한 개개인의 능력을 고려해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 내빈들은 이구동성으로 “2년간 유명무실했던 경기도장애인협회가 선우 상임부회장이 들어 온지 2개월도 되지 않아 회장을 영입하고 개소식 및 현판식을 성대하게 치를 수 있는 것은 그의 태권도계 행정능력과 대외협력, 조직력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한 임원은 이번 장애인협회 개소식을 참관한 후 “선우 진 교수가 경기도협회로 온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장애인협회를 건실히 구성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주는 것은 평소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참 교육자의 모습”이라며 “올해 치러지는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이번 행사 참가인원만 보더라도 경기도에서 선우 교수의 조직력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고 귀뜸했다.
개소식 다음날인 26일, 경기도태권도협회 소속 지도자를 대상으로 경희대학교에서 개강한 지도자 강습회에서는 경기도태권도협회 소속 일부 임원들이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임원으로 선임된 것과 관련해 올해 회장 선거를 앞두고 당선이 유력한 인사에게 줄을 서는 것 아니냐는 오해의 시선이 있어 일부 임원들간 언쟁이 발생하는 등 선우 교수의 차기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해 선우 진 교수는 “태권도인이자 교육자로서 아직 경찰대학교 교수의 정년이 남아있는 만큼 지금은 우리나라를 짊어질 차세대 주자들을 육성하는 본분에 충실할 때”라며 “언젠가 경기도협회장을 맡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맡은 바 직분을 열심히 해야 할 때”라고 말을 아꼈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