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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장기 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
‘제23회 구청장기 생활체육 태권도 품새 및 제13회 구로구태권도 협회장기 태권도 겨루기대회’가 9월 9일 서울시 구로구 궁동에 위치한 우신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속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구로구태권도협회 등록도장 37개 체육관 95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각계 각층 인사들의 참여로 대회가 한층 돋보였다.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이성 구청장, 윤치성 구로구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이인영, 박영선 국회의원, 구로구의회 황규복 의장, 박종현 부의장, 박칠성, 홍준호, 윤수찬, 박동웅 구의원, 이제성 구로구생활체육회장, 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강서구태권도협회 노형준 회장, 금천구태권도협회 이근우 회장, 관악구태권도협회 김상익 회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대회장인 윤치성 구로구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우리민족의 기상과 혼을 상징하는 전통무예로서 근래에는 세계인들이 심신 단련하는 스포츠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지구촌 축제인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 국기인 태권도가 목표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어 태권도 종주국의 국민으로서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 만큼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에 대한 열의와 투자가 크기 때문에 실력의 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태권도는 스포츠이자 무예이다. 태권도는 기술적인 훈련만큼 정신적인 수양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중에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백절불굴의 정신이다. ‘불의에 꺾이지 않고 맞서는 의지’ 그것이야 말로 태권도인들의 자부심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