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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1/02  국제태권도신문
이규형 원장 또 사임설 확대, 국기원 표류?
행정부원장 임명 두고 이사장과 뜻 달라 사임

이규형 국기원장이 홍문종 이사장과 행정부원장 임명을 두고 뜻이 달라 신년 첫 날 돌연 원장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수목적법인 국기원 이규형 원장이 새해 첫 업무일인 1월 2일 출근을 하지 않았다.


국기원의 한 관계자는 “이 원장이 별다른 연락을 취하지 않고 출근을 하지 않아 금일 오전 예정되어 있던 시무식을 오현득 연수원장이 대신 했다”고 이 원장의 결근을 알렸다.


원장이 하루 결근했다고 그가 사퇴했다고 추측하기는 어렵지만 2일 오전 일부 국기원 이사들은 이 원장의 결근에 대해 “결근이 아니고 사임을 한 것”이라며 “이사직은 유지하고 원장 및 운영이사 보직만을 사임 한 것”이라고 이 원장의 사퇴설에 무게를 싫었다.


국기원측은 이 원장의 사퇴설과 관련해 “원장님께서 별다른 연락 없이 출근을 하지 않으신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원장님의 사임과 관련해 어떠한 연락을 받거나 한 일은 없다”고 갑작스런 사퇴설에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 이 원장은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잠시 외부에서 회의중이다. 통화하기 조금 곤란하다. 조금 있다가 통화하자”고 했지만 오후 2시경 이 원장에게 다시 전화연결을 해보이 그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였다.


금일 이 원장을 대신해 시무식을 주관한 오현득 연수원장은 “원장님께서 외부에서 일을 보고 있다고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 아직 이사장님으로부터도 원장님의 거취와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원장의 이번 사퇴설은 지난해 8월 원장 직무대행 시절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나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 원장은 사퇴설을 일축하며 1~2일정도 개인 시간을 갖다가 국기원에 정상 출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원장의 사퇴설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한 이사는 “행정부원장 선임과 관련해 이 원장은 임신자 이사를 부원장으로 추천했는데 홍문종 이사장과 김철기 감사가 행정부원장에 오현득이사, 연수원장에 김철오 이사를 내정하고 있어 이 원장이 행정부원장 임명을 두고 이사장에게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자 사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홍 이사장과 김 감사가 이 원장이 고심 끝에 추천한 부원장은 반대하고 여론이 좋지 않은 인사들을 부원장과 연수원장에 앉히려 하자 이 원장이 자신이 원장으로서 그 사람들의 임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보직을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 원장은 일부 이사들로부터 금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수립 등과 관련해 주위의 압력을 받아 심리적으로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본인이 추천한 노순명 행정부원장의 이사 연임 포기와 부원장 보직사임 등이 이 원장이 국기원 최고 운영권자로 활동하는데 있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다시 불거진 이 원장의 사퇴설에 대해 한 이사는 “이사장이 이 원장을 선임하는데 있어 그의 성품과 주위의 평가를 통해 신뢰를 한 만큼 이 원장의 국기원 운영권을 보장해줘야 하는데 상근임원의 임명과 관련해 그의 추천을 두 번이나 반대한 것은 원장의 권한을 제한한 행동”이라며 “상근임원의 임명은 여론을 수렴해 진행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이 원장의 사퇴는 이사장이 이러한 여론을 수렴하지 않고 독선적으로 자신의 사람을 보직에 앉히려는 생각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도 홍문종 이사장과 김철기 감사가 지속적으로 국기원 문제에 여론을 수렴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한다면 사소한 부문 하나도 제대로 진행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기원은 이사장 개인의 조직이 아닌 태권도인들의 피와 땀이 모인 집결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년 초 갑작스런 이규형 원장의 사퇴설이 국기원에 어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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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7건)
잘은 모르겟지만 tkd06  l  2014.01.03 11:53:12
행정부원장 임명이 자기마음대로 안됐다고 이러는건가
다시나와서 조율 할 생각은 안하고 안나오는게 맞는건지
사퇴가 아니라 바꿔야한다
잘은 모르겟지만 tkd06  l  2014.01.03 11:50:52
행정부원장 임명이 자기마음대로 안됐다고 이러는건가
다시나와서 조율 할 생각은 안하고 안나오는게 맞는건지
사퇴가 아니라 바꿔야한다
벌써 사퇴라니.. anod  l  2014.01.03 11:37:03
자기집 앞마당도 아니고 마음대로 해도 되는것인지
국기원의 장이라는 직책에 맞지 않는 처사같네요.
이런식으로 일벌이고 사퇴설만 일축하지말고
모범을 보였으면 합니다.
예상은 했지만  l  2014.01.03 10:56:12
생각 보다 일찍 그만 두셨네여
참좋으 신 분인데

역시 어느 집단의 장은 쉬운게 아닌 가 봅니다

어느 정도의 리더쉽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국기원 원장 화이팅 국기원  l  2014.01.03 10:45:10
누가 될 것인가? 임윤0 한표 ~
누구를 질책을 해야 하는건지? 국가대표  l  2014.01.03 07:08:08
국기원 집행부 파행! 올때까지 왔네요!
강남에 위치한 국기원에서 몇몇의 태권도 정치로 인하여.. 세계각국의 태권도인들에게 먹
똥물을 뿌리시네요!
원장님의 자리를 넘보는 ㄱㅊㅇ, ㄴㅅㅁ, ㄱㅅㅎ, ㅇㅎㄷ, ㄱㅊㄱ 등등.. 다들 잘 놀고들있네..
원장직 사퇴직을 들었다! 놨다!하는 요물들...!!
오히려 당신들보다! 임윤택 회장님이 백번 좋겠네요! 태권도 체육학, 심리학 박사님 이시니깐요!
결국은 예상했던대로.. 태권사랑  l  2014.01.03 03:26:20
어떻게해서 대.태협의 전무이사와 세계연맹의 차장을 지내다가 좋지 못한 사유로 인하여 그만두게 된 2명(임0택.김0오) 그리고 전.충청대학의 교수 출신이라고 하는 김0성까지..이 모두를 국기원의 이사로 선임되었는지??정말로 한심하게 돌아가는 국기원입니다..현재 국기원의 상근임원으로 있는 오0득씨까지...게다가 얼마있는면 부당해고 당했다는 전..이근창까지...복직된다면 몇십년을 뒤로 후퇴하게되는 상황이 연출되겠지요?.위에 열거한 모든분들 현재 자신들의 직업이 다 있는분들입니다..특히.임모씨는 태권도관련 단체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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